3,500만 카카오페이지 독자를 사로잡은 작품, 「악녀를 죽여 줘」 단행본 4권이 출간되었다.「악녀를 죽여 줘」는 그간 답습되어 온 로맨스판타지의 수많은 클리셰를 깨부순 작품으로, 악녀 에리스에 빙의 한 ‘나’의 처절한 이세계 탈출기를 담고 있다. 원작의 주인공인 헬레나를 황태자비로 세우려는 황후와 에리스의 계획은 은밀하게, 하지만 성공적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황태자는 선뜻 에리스와 파혼하려 하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이아손은 끈질기게 에리스에게 접근해 온다. 그럴수록 ‘나’는 곁에서 한결 같은 충정과 진심을 보여 주는 아나킨에게 의지하게 된다. 세상은 후작가의 외동딸과 평민 기사의 로맨스를 손가락질하지만,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마음은 점점 깊어지기만 하는데…. 그 애틋한 장면을 단행본으로 만나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