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강력한 아르마인 지한과 하영을 붙잡으려 한다. 지한과 하영은 군 수뇌부인 오정우 중령을 찾아내려 하지만, 중령은 각성제를 개량해 군인들에게 투여하고 그들을 아르마로 만든다. 24시간 안에 억제제를 맞지 않으면 목숨을 잃게 되는 군인들. 동족과 싸워야만 하는 현실 앞에서, 지한은 죄책감과 과거를 향한 미련에 괴로워한다. 하영은 흔들리는 지한에게 아르마를 공격해서는 안 된다고 설득하지만, 유일한 혈육이었던 오빠 상영이 군 때문에 목숨을 잃자 충격을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