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딴 건 필요 없어. 날 이렇게 만든 건 너야.”
서로에 대한 오해로 인해 깊어지는 갈등!
드디어 아버지를 찾게 된 이원. 하지만 그렇게 찾던 아버지가 ‘로모노소프’ 마피아 조직의 수장이란 사실에 이원은 혼란스러워하고, 아버지의 꾀임에 넘어가 참석한 파티에서 조직의 후계자로 지목되며 카이사르의 오해까지 사게 된다. 자신이 이곳에 있으면 두 조직 간 마찰이 더 심해질 것을 염려한 이원은 모든 상황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러시아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카이사르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화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