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언어정보연구소의 ‘언어와 정보사회 학술 총서 5’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언어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제4차 산업혁명’은 2016년 1월 20일~23일 스위스의 다보스(Davos)에서 열린 제46회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이 화두로 제시한 개념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20세기 후반 컴퓨터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지식정보혁명을 이룩한 제3차 산업혁명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혁명을 일컫는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언어 연구는 오늘날의 시대정신에 부합하기 위해 기존의 이론언어학과 공학을 융합한 ‘디지털 언어 연구’일 것이다. 디지털 언어 연구는 인간과 기계와의 상호작용으로 인간 언어의 데이터를 기술하고 분석하며 설명한다. 이를 통해 언어 연구가 인공지능, 언어공학, 언어정보학 등의 진일보에 도움을 준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언어 연구는 전통적인 이론언어학을 등한시하지 않는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언어 연구는 이론언어학의 기반 위에서 응용언어학의 융합을 타진하므로, 이론언어학의 도움과 발전 없이는 불가능하다. ‘언어 연구’+‘공학’의 융합은 순수 학문 분야를 넘어 산업계의 발전에도 일조할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언어학은 인문학의 지평을 확장하는 것을 넘어, 산업계의 성장과 더 나은 인간의 미래 삶에 이바지할 것이다.
Contents
간행사
책머리에
Uber die Besonderheiten des Parsings in verschiedenen linguistischen Theorien|Kim, Hyeong Min
1. Einfuhrende Uberlegungen
2. Was ist Parsing?
3. Schlussbemerkung
인공지능 시대의 언어 연구―주요 문제와 언어학의 역할|황화상
1. 서론
2. 한국어 분석의 주요 문제들
3. 언어학(자)의 역할
4.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