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청량소 4

제1 적멸도량법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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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201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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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11/22
Pages/Weight/Size 165*232*30mm
ISBN 9791162011072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화엄경을 가장 심도 있게 해석하였다는 봉은사 소장 목판본에 새겨진 청량국사의 『화엄경수소연의초(華嚴經隨?演義?)』를 반산 스님이 20여 년의 번역불사를 마치고 드디어 출간.

반산 스님의 『화엄경청량소』
『화엄경청량소』는 『화엄경』을 중국의 청량 국사가 해석하고 주석을 단 것으로, 자세한 해설과 방대한 분량으로 화엄경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드러내 보인 경전이다. 금번 출간된 반산 스님의 『화엄경청량소』는 봉은사 소장 목판 80권 화엄경소초회본을 원본으로 삼아 직접 원문을 입력하고 소(?)와 초(?)를 번역하였으며 더불어 스님의 견해를 덧붙였다. 스님은 직역(直譯)을 원칙으로 하여 원본의 진면목을 그대로 보여 주고자 노력하였다. 스님은 지난 20여 년 동안 번역 불사에 전념하여 7처 9회 39품의 모든 번역을 마쳤으며 금번 제1회 적멸도량법회와 제2회 보광명전법회 분을 먼저 출간하게 되었다. 앞으로 제3회 수미산정법회부터 제9회 서다원림법회까지 각 법회 단위로 묶어 출간할 예정으로 있다.
Contents
제1과. 총합하여 명칭과 의미를 밝히다[總敍名意]
제2과. 공경히 귀의하고 가피를 청하다 [歸敬請加]
제3과. 가름을 열고 경문을 해석하다 [開章釋文]
제1 가르침이 시작된 인연 [敎起因緣]
제2 가르침에 포섭된 뜻 [藏敎所攝]
제3 법의와 뜻을 나누다 [義理分齊]
제4 가르침에 가피받을 중생 [敎所被機]
제5 가르침의 본체와 깊이 [敎體淺深]
제6 통과 별로 종지와 취향을 밝히다 [宗趣通別]
제7 부류와 품회 [部類品會]
제8 전역자와 신통 감응 [傳譯感通]
제9 통틀어 명칭과 제목을 해석하다 [總釋名題]
제10 따로 경문의 뜻을 해석하다 [別解文義]
제4과. 공경히 찬탄하고 회향하다 [謙讚廻向]
제10 별해문의(別解文義) (세주묘엄품 1; 日字卷上)
제1문 총석경서(總釋經序)
제2문 별해문의(別解文義)
제1 총과판(總科判)
제2 정석경문(正釋經文)
제1분. 佛果를 거론하며 즐거움을 권하여 신심을 일으키는 부분 [擧果勸樂生信分]
제1과. 교기인연분(敎起因緣分) (제1 세주묘엄품)
제2과. 설법의식분(說法儀式分) 제2 여래현상품, 제3 보현삼매품
제3과. 정진소설분(正陳所說分) 제4 세계성취품, 제5 화장세계품, 제6 비로자나품
제2분. 인행을 닦아 불과에 계합하는 견해를 내는 부분[修因契果生解分]
(暑字卷上; 제2회 제7 여래명호품 - 제7회 제37 여래출현품)
제3분. 법문에 의지해 수행으로 이루다 [托法進修成行分] (제38 이세간품)
제4분. 선재동자가 증입하여 성불하다 [依人證入成德分] (제39 입법계품)


제1 적멸도량법회 Ⅳ [제5 화장세계품, 제6 비로자나품]

제5 화장세계품
제5 화장세계품에서는 세상의 구조를 밝히고 있으니, 세계종은 20층 구조로 되었는데 그 모든 세계가 모두 연꽃 위에 건립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근대의 선지식들은 세계일화(世界一花)라 말하고 그 하나의 꽃은 바로 연꽃이니 곧 마음 꽃[心花]란 뜻이다. 그 연꽃 위에 세계가 건립되고 그런 것이 십불찰미진수(十佛刹微塵數)로 벌어져 끝없이 인드라망의 그물처럼 펼쳐진다고 설명한다. 우리가 사는 사바세계는 그 중 13층에 위치한다고 말한다.
“이 위로 부처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사바이다. 금강(金剛) 장엄으로 짬을 삼고 가지각색 빛 풍륜으로 유지하는 연꽃 그물을 의지하여 머물며, 형상은 둥글어서 허공에 있는 하늘 궁전을 장엄하는 허공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 세 부처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그 부처
님은 곧 비로자나 여래세존이시니라. ….”

제6 비로자나품
제6. 비로자나의 성불을 밝히는 품[毘盧遮那品]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사셨던 도량인 2) 보문정광명향수해의 승음(勝音)세계의 마니화지륜(摩尼華枝輪) 숲속에 희견선혜왕(喜見善慧王)과 대위광태자(大威光太子)가 살고 있었으니, 일체공덕산수미승운(一切功德山須彌勝雲) 부처님을 비롯한 네 분의 부처님이 연이어 성불하시는 모
습을 보여 줍니다. 모두들 다투어 법회에 가는 장면이니, “너희들은 지체 말고 모든 왕과 왕자들과 대신이며 수령 방백 모두 불러 모아 놓고, 온 성 안에 영을 내려
큰 북을 빨리 쳐서 백성들을 소집하여 부처님을 가서 뵙자!”
汝應速召集 一切諸王衆과 王子及大臣과 城邑宰官等이어다
普告諸城內하야 疾應擊大鼓하고 共集所有人하야 俱行往見佛이어다

그 첫 번째 부처님의 성불을 보고 대위광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되, “부처님이 도량에 앉으시니 청정하고 크신 광명 마치 천 개의 태양이 동시에 출현한 듯 널리 법계를 비추는도다.”
世尊坐道場하시니 淸淨大光明이 譬如千日出하야 普照虛空界로다
Author
청량징관,반산 스님
청량국사는 중국의 성당(盛唐) 시절 화엄종을 발전시킨 대종장으로 본래 회계(會稽) 사람으로 성은 하후씨(夏候氏)요 자는 대휴(大休)이며 청량은 덕종이 내린 법호이다.
7세에 출가하여 우두혜충(牛頭惠忠, 683-769), 경산도흠(徑山道欽, 714-792)에 의지해 선을 깨닫고 현수법장(賢首法藏, 643-712)으로부터 화엄의 법을 이었다. 770년경 오대산(五臺山) 대화엄사(大華嚴寺)에서 『화엄경소』 저술을 결심하고 다시 세간의 학문을 배워 육예(六藝), 도사(圖史)와 구류이학(九流異學)과 축경범자(竺經梵字)와 사위오명(四圍五明)에 이르기까지 널리 열람하더니 건중(建中) 4년(783)에 집필에 들어가기 앞서 서응(瑞應)을 구하니 어느 날 꿈에 부처님 얼굴이 산마루에 비치어 그 광명이 천지에 온화하였다. 국사가 손으로 받들어 입으로 삼켰는데 이로부터 한 번 붓을 내림에 막힘없이 4년 만에 『화엄경소』 60권을 완성하였다. 이어서 후학을 위하여 『수소연의초(隨?演義?)』 40권을 지었다고 한다.(??緣起 참조)
청량국사는 중국의 성당(盛唐) 시절 화엄종을 발전시킨 대종장으로 본래 회계(會稽) 사람으로 성은 하후씨(夏候氏)요 자는 대휴(大休)이며 청량은 덕종이 내린 법호이다.
7세에 출가하여 우두혜충(牛頭惠忠, 683-769), 경산도흠(徑山道欽, 714-792)에 의지해 선을 깨닫고 현수법장(賢首法藏, 643-712)으로부터 화엄의 법을 이었다. 770년경 오대산(五臺山) 대화엄사(大華嚴寺)에서 『화엄경소』 저술을 결심하고 다시 세간의 학문을 배워 육예(六藝), 도사(圖史)와 구류이학(九流異學)과 축경범자(竺經梵字)와 사위오명(四圍五明)에 이르기까지 널리 열람하더니 건중(建中) 4년(783)에 집필에 들어가기 앞서 서응(瑞應)을 구하니 어느 날 꿈에 부처님 얼굴이 산마루에 비치어 그 광명이 천지에 온화하였다. 국사가 손으로 받들어 입으로 삼켰는데 이로부터 한 번 붓을 내림에 막힘없이 4년 만에 『화엄경소』 60권을 완성하였다. 이어서 후학을 위하여 『수소연의초(隨?演義?)』 40권을 지었다고 한다.(??緣起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