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 소녀의 살아가는 길 4

“메노우가 죽어버린다면 세계 따위는 멸망해도 상관없잖아?”

아카리와 모모가 사라졌다. 신뢰하던 후배의 배신으로 인해 혼란스러워진 메노우는 교전에서 울리는 사하라의 목소리에 고민하면서도 두 사람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 무렵, 아카리와 모모는 연달아 충돌하면서도 메노우에게서 도망치고 있었다. 절망적으로 사이가 좋지 않는 두 사람의 이세계인 X 처형인 보좌라는 금기의 태그. 하지만 ‘메노우 제일주의’인 두 사람이 도망치다가 시작한 것은 왠지 모르겠지만 모모의 아카리 강화 스파르타 트레이닝이었는데―――? 교차하는 이세계인, ‘제4’, 그리고 제1신분. 소녀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희망인가 절망인가―――. 그녀가 그녀를 죽이기 위한 이야기, 붉게 물든 제4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