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시엘은 『장기』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도로셀의 몸에 잠든 『정화』의 힘에 대해 알아보는 여행에 나선다. 그 도중, 도적에게 습격당한 일가를 구하기 위해 단신으로 싸움에 임하고 그런 그녀에게 동료가 경종을 울리는데……. “싸우는 기술은 잘 알고 있어!” 한편, 가면의 남자·사라에게 대항할 수단을 찾는 지크는 왕도 지하에서 『전생』으로부터 이어지는 숙업을 알게 된다─. “나오…… 사라…… 레티시엘……. 긴 인연에 결판을 낼 때가 온 건가.” 수호수 뀨가 밝히는 모든 것의 시작. 『정화』의 힘─ 그리고 레티시엘의 인연이란? 사람을 향한 깊은 사랑이 환희와 증오를 낳는 마술담, 제4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