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도 굽히지 않고 굳세게 일어서는 딸들의 이야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3, 4권. 딸이라는 이유로 부처님이 주신 이름을 빼앗긴 숙이와 그 시대 딸들의 성장담을 그린다. 3, 4권에서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숙이가 ‘박철중’과 가까워지면서 겪게 되는 일들이 펼쳐진다. 이번 권에서 새로이 등장하는 박철중의 누나 ‘박필남’은 70년대 여공의 삶을 대변하는 인물로, 숙이와는 또다른 애환을 보여준다. 공명 작가의 데뷔작이자 제1회 [NC버프툰 글로벌웹툰스타오디션] 수상작으로, 2022년 웹툰 최초로 제30회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