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처럼 물러서면 또 놓칠 것 같아.”
다시 멀어지려는 도준, 이번엔 놓치고 싶지 않은 재희
도준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는 재희는 4주 애인 기간 종료를 앞두고 멀어지려는 도준을 붙잡기 위해 노력한다. 재희는 도준의 말을 꼬투리 잡아 계약 불이행을 이유로 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억지를 부린다. 예전처럼 헤어지지 않기 위해, 도준을 곁에 두기 위해 앞만 보고 직진하는 재희와 재희를 좋아하지만 과거 일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일부러 못된 말만 하고 상처를 주는 도준. 4주 애인 계약이 다시 시작된 것처럼 이 둘의 관계도 다시 시작될 수 있을까. 아니면 과거 그때를 다시 반복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