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외래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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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22
Pages/Weight/Size 128*188*25mm
ISBN 9791188287284
Categories 국어 외국어 사전 > 영어
Description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365개의 외래어 이야기

전 세계 언어는 약 7,000여 개이다. 이 가운데 문자를 가진 언어는 수십 개에 불과하다. 우리 역시 ‘한글’이라는 훌륭한 문자를 가지고 있다. 고마운 일이다. 언어와 문자는 같은 것 같지만 다르다. 어떻게 다를까? 언어는 같은 피, 같은 문화를 나눈 사람들만이 쓰는 고유한 의사소통 도구이다. 언어는 비슷할 수는 있어도 같을 수는 없다. 반면 문자는 언어를 옮기는 기호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문자는 얼마든지 같을 수 있다. 전 세계 사람이 쓰는 문자가 고작 수십여 개에 지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자는 언어를 실어 나르는 기호에 지나지 않지만 파급력은 훨씬 더 크다. 때로는 둘 사이의 관계가 역전되기도 한다. 다시 말해 언어가 문자를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문자가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내기도 한다는 뜻이다. 인류는 다양한 언어를 탄생시켰지만 문자만큼은 공유했다. 문명의 발상지라 일컫는 그리스 문자의 기원은 현재의 레바논 지역 일대에서 살던 페니키아 인들이 쓰던 문자였다. 로마제국이 쓰던 라틴문자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현대의 영어 역시 라틴문자의 영향을 받은 문자이므로 뿌리는 페니키아 문자라고 보아도 무리는 없다.

문자의 발생 과정을 더듬어 올라가다 보면 우리는 뜻밖의 즐거움과 마주친다. 문자 하나하나에는 드라마틱한 인간의 삶과 고뇌, 그리고 힘의 논리가 깃들어 있다. 문자의 기원을 찾는 일은 곧 인류 문명의 역사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찾는 것과 같다. 외래어를 공부하는 것은 곧 세계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다. 그러니 외래어를 쓰지 말자거나 외래어를 배척하자는 고리타분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이제는 더 넓은 세계를 공부하고 이해한다는 차원에서 외래어를 바라봐야 한다. 부디 이 책이 그러한 시작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Contents
001 SF Science Fiction
002 가십 gossip
003 가톨릭 Catholic
004 개그 gag
005 갭 gap
006 갱 gang
007 게릴라 guerrilla
008게이트 gate
009골프 golf
010그랑프리 grandprix
011그로기 groggy
012그리스도 hrist
013기네스북 guinness book
014나르시시즘 Narcissism
015나이트 knight
016나일론 Nylon
017내레이션 narration
018냅킨 napkin
019넘버 number
020네온 Neon
021네티즌 netizen
022넥타 Nectar
023노블레스 noblesse
024노스탤지어 nostalgia
025뉘앙스 nuance
026니코틴 Nicotine
027니힐리즘 Nihilism
028다이너마이트 Dynam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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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프로필 profile
339 프롤로그 prologue
340 프리랜서 freelance
341 프리미엄 premium
342 플래카드 placard
343 피날레 finale
344 피라미드 pyramid
345 피아노 piano
346 피에로 pierrot
347 피자 pizza
348 피클 pickle
349 할렐루야 Hallelujah
350 할리우드 holluwood
351 핫도그 hot dog
352 해트트릭 hat-rick
353 핸디캡 handicap
354 핼러윈 halloween
355 햄 ham
356 햄버거 hamburger
357 허니문 honeymoon
358 헤게모니 hegemony
359 헤지펀드 hedge fund
360 헬리콥터 elicopter
361 호치키스 Hotchkiss
362 홀로코스트 holocaust
363 히스테리 hysterie
364 히어로 hero
365 히피 hippie
Author
박진호
서울과 부산의 외국어 학원에서 강사 생활을 하면서 줄곧 느낀 점은 많은 학생들이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렇다 보니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지 못하고 결국 쉽게 포기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저자는 어떻게 하면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문제는 잘못된 교수 방법과 콘텐츠 부족이라는 것! 이를 계기로 저자는 줄곧 영어 학습을 위해 인문학을 접목한 영어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 『나는 오늘부터 영어 단어를 읽기로 했다』, 『읽다보면 외워지는 이야기 영어 단어』 등이 있다.
서울과 부산의 외국어 학원에서 강사 생활을 하면서 줄곧 느낀 점은 많은 학생들이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렇다 보니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지 못하고 결국 쉽게 포기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저자는 어떻게 하면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문제는 잘못된 교수 방법과 콘텐츠 부족이라는 것! 이를 계기로 저자는 줄곧 영어 학습을 위해 인문학을 접목한 영어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 『나는 오늘부터 영어 단어를 읽기로 했다』, 『읽다보면 외워지는 이야기 영어 단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