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고전 도서를 읽기 어려워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작품 속 이야기가 특정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어 이해하기 어렵거나, 그 안에 담긴 심오한 질문들로 인해 긴 시간 동안 내용을 곱씹으며 집중해서 책을 읽기 힘들다고 느끼는 것이다. 가톨릭 고전 도서도 ‘고전’이라는 편견 때문에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져 신자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고전 도서에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삶을 돌아보게 하는 통찰이 담겨 있어 오늘날 여전히 큰 가치를 지닌다. 그래서 우리는 고전 읽기에 꾸준히 도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누구나 고전 읽기를 가볍게 시작할 수 있도록 『가톨릭 고전과 함께하는 365 말씀 묵상 달력』이 출간되었다.
고전 도서에 담긴 지혜와 영적 양식이 궁금했지만, 책 읽기를 망설였던 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이 달력은 가톨릭 고전 도서 12권에서 엄선한 아름다운 문장들을 하루하루 넘겨볼 수 있는 만년 일력이다.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디자인을 더했으며, 때때로 어렵고 막막한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가득해 새 신자나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하루에 한 장씩 달력을 넘기며 신앙생활에 힘이 되는 이야기를 챙겨 보자. 일 년 뒤, 매일의 말씀으로 신앙이 더 튼튼해지고, 일상이 더 충만해졌다는 사실을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