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말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말을 하며 하루를 마칩니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자신의 말이 어떤 모습인지 알고 있을까요? 목소리와 말투로 사람을 알아보는 주변과 달리, 정작 자신은 자신의 말과 태도를 모를 때가 많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모름'에서 비롯되는 삶의 위험과 기회들을 탐구합니다.
매일 주고받는 평범한 대화에서부터 중요한 계약과 협상의 순간까지, 말은 우리의 삶과 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때로는 말로 인해 감사와 기쁨을 얻고, 때로는 후회와 반성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좋은 말이든 후회스러운 말이든 말을 통해 우리는 성장하며 앞으로 나아간다는 점입니다.
이 책은 말이 가진 온도와 색깔, 그리고 그 변화와 중요성에 대해 성찰하며, 독자에게 자신의 말과 태도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일상 속에서 나누는 작은 대화부터 중요한 순간의 말까지, 어떻게 더 나은 소통과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말은 단순히 의사소통의 도구를 넘어, 우리 삶을 빚어가는 중요한 재료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말의 힘과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닫고, 더 나은 소통과 삶의 방향을 찾아보세요.
Contents
머리말ㆍ004
1장 말이 사람이다
말이 사람이다(言如其人)ㆍ016
말 많은 사람은 말이 앞선 사람ㆍ020
말은 인출, 침묵은 저축ㆍ024
말수를 보면 사람을 안다ㆍ027
말투(1)ㆍ030
말투(2)ㆍ034
모르쇠, 그리고 뻔뻔한 거짓말ㆍ037
장밋빛 약속들은 공수표ㆍ040
누가 아직도 익명으로 말하나ㆍ043
직언이 사라지다ㆍ046
백설조(百舌鳥)를 떠올리다ㆍ050
2장 말하기에 실패하는 사람들
‘~때문에’를 입에 단 사람들ㆍ054
남의 단점을 자주 말하는 단점ㆍ057
양설(兩舌)ㆍ060
말문을 막는 대화의 적들ㆍ064
자신만 모르는 나쁜 말버릇ㆍ068
‘라떼’는 이제 혼자 마셔라ㆍ072
목소리 큰 사람들의 착각ㆍ075
일파만파 분란 부르는 말 말ㆍ079
초연결시대의 단절과 고립ㆍ082
“말이 너무 고파요”ㆍ085
말 대신 문자로 말하기ㆍ088
“손님, 물과 반찬은 셀픈데요!”ㆍ091
“저한테 왜 반말하세요!”ㆍ095
3장 말하기에 성공하는 사람들
좋은 듣기의 비결ㆍ100
칭기즈칸의 경청ㆍ104
이병철 회장의 목계(木鷄)ㆍ107
‘라손 하라(Lashon hara)’ㆍ110
애드리브가 진짜 실력이다ㆍ113
짧고 간단한 직설 화법ㆍ117
정확한 이름 불러주기의 힘ㆍ120
알을 깨듯 확증편향(確證偏向)도 깨라ㆍ124
에스키모의 분노조절 막대기ㆍ127
힘이 되어주는 한마디ㆍ131
‘천 냥 빚’도 갚는 좋은 말ㆍ134
‘복 많이 받으라’는 말ㆍ138
4장 말하기에는 원칙이 있다
메라비언 법칙의 시사ㆍ142
나-전달법으로 말하기ㆍ146
고수들의 말은 쉽고 간단하다ㆍ150
단언(斷言)을 경계한다ㆍ154
호칭도 양성평등 시대ㆍ158
호칭에서 보이는 말의 품격ㆍ161
교양 있는 말은 정확한 우리말ㆍ165
말은 왜곡되기 쉽다ㆍ169
생각 감추기는 이제 그만ㆍ172
비유(比喩)의 유혹과 그 위험성ㆍ176
많이 칭찬하고 격려하라ㆍ179
5장 말하기에는 비결이 있다
때와 장소에 맞는 말ㆍ184
핵심부터 말하는 처칠의 화법ㆍ188
‘아’ 다르고 ‘어’ 다른 말들ㆍ191
열린 질문을 던져라ㆍ195
비언어를 활용하라ㆍ199
적절한 자아노출도 필요ㆍ203
논쟁에서 이기지 마라ㆍ207
부대심청한(不對心淸閑)ㆍ211
담벼락에도 귀가 있다ㆍ214
혼잣말은 위험하다ㆍ217
유머를 통한 여백과 품격ㆍ221
6장 말이 미래가 되다
36.5도로 말하기ㆍ226
말의 작용과 반작용ㆍ230
자신의 목소리부터 정확히 알아야ㆍ233
헐뜯기 경쟁이 아니라 설득 경쟁해야ㆍ237
작은 약속도 약속은 지켜져야ㆍ241
‘사과는 빠르게, 입맞춤은 천천히’ㆍ244
‘미안하다’는 말 먼저 하기ㆍ247
타불라 라사(Tabula rasa)ㆍ251
‘말 무덤(言塚)’의 의미 떠올려야ㆍ255
생각의 틀을 깨고, 듣고, 말하기ㆍ258
협상문화 꽃피워 갈 때ㆍ262
혀를 이기는 자가 승자다ㆍ266
인생을 좌우하기도 하는 말 한마디ㆍ269
말이 운명이다ㆍ273
Author
박영석
영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4년 대구MBC 기자로 입사해, 보도국 보도국장(2005), 보도국 해설위원(2007∼), <뉴스데스크> 앵커(1995∼2000), 시사토크 <박영석의 이슈&이슈>(2004∼2007) 진행자로 활동했다. 현재 대구MBC <시사토론> 사회자를 맡고 있다. 제163회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과 2007년 대구광역시문화상을 수상했다. 대구수성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2004∼2006)과 대구광역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2006∼)을 역임했고,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후보토론에 사회자와 패널로 참가했다.
영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4년 대구MBC 기자로 입사해, 보도국 보도국장(2005), 보도국 해설위원(2007∼), <뉴스데스크> 앵커(1995∼2000), 시사토크 <박영석의 이슈&이슈>(2004∼2007) 진행자로 활동했다. 현재 대구MBC <시사토론> 사회자를 맡고 있다. 제163회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과 2007년 대구광역시문화상을 수상했다. 대구수성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2004∼2006)과 대구광역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2006∼)을 역임했고,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후보토론에 사회자와 패널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