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시간의 한국사 여행 두 번째 이야기, 조선으로의 시간 여행이다. 조선은 성리학에 의해 다스려지고 성리학을 위한 나라로 묘사된다. 과연 그랬을까? 조선은 성리학을 신처럼 믿고 따랐던 사대부들에 의해 세워지고 이룩된 나라였다. 그렇다면 사대부들이 성리학의 가르침, 즉 절개와 명분을 목숨처럼 중시한 이유는 무엇일까? 주자가 그렇게 하라고 가르쳤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에서는 크게 일어나지 못한 성리학이 유독 조선에서 꽃피어난 이유가 있다. 36시간의 한국사 여행 두 번째 이야기는 그 이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혁명이 성공하면 보수의 길을 따른다. 보수화는 시간이 흐르면 또 다른 혁신을 부르고...... 보수와 혁신의 순환 속에서 역사는 흐른다. 흐르는 역사를 일시 정지하여 세세히 보고 싶다면, 《36시간의 한국사 여행 2》와 함께 국사 여행을 떠나보자. 이 여행이 지루하고 답답하다면? 읽지 말고 덮어버리자. 그래도 역사는 흐른다.
Contents
제13시 왕권과 신권의 조화를 추구한 조선
1. 왕의 이름에 붙는 조(祖)와 종(宗)의 의미는 무엇일까?/2. 조선 건국과 두문불출, 경복궁과 정도전/3. 이방원이 왕자의 난을 일으킨 이유는?/4. 세종이 성군인 까닭은?/5. 세조가 계유정난을 일으킨 이유는?/6. 성종의 묘호가 ‘成宗’이 된 이유는?/7. “경국대전”에는 어떤 법들이 담겨 있나?
제14시 조선 전기에 꽃피운 민족 문화
1. 한양은 어떻게 건설됐나?/2. 세종의 문화 통치 정책은?/3. 조선이 만든 하늘 지도와 땅 지도
4. 왜 장영실을 과학 천재라고 하는가?/5. 몽유도원도와 고사관수도에는 어떤 생각이 담겨 있나?
제15시 재상과 관료가 중심인 조선의 정치
1. 조선은 어떻게 나라를 운영했을까?/2. 지방은 어떻게 통치했나?/3. 조선의 국공립학교와 사립학교
4. 관리가 되기 위한 등용문/5. 과전법을 실시한 이유는?/6. 조선의 군사 제도와 군사 조직은 어떠했나?
제16시 학문하는 선비들이 다스리는 세상
1. 사림은 어떻게 정권을 잡을 수 있었을까?/2. 훈구 vs 사림, 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은?/3. 붕당 정치는 파벌 정치인가?/4. 사림이 서원과 향약을 보급한 이유는?/5. 성리학을 발전시킨 이황과 이이/6. 성리학의 핵심 사상, ‘이’와 ‘기’란 무엇인가?/7. 이황, 이이, 서경덕, 조식이 연구한 성리학은?
제17시 조선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 양반도 노비가 될 수 있었다?/2. 조선의 보통 사람들, 상민 ? 천민으로 살아가기/3. 민본주의? 농본주의?/4. 농민이 내는 세금으로 나라 살림이 운영되고/5. 조선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했나?/6. 홍길동 vs 임꺽정, 의적의 출현/7. 조선 전기와 조선 후기의 가족 제도가 다른 이유는?/8. 총각대장이 이끈 두레, 품앗이와 다른 점은?
제18시 조선, 일본과 거대한 전쟁의 회오리에 휩쓸리다
1. 조선 전기의 대외 정책, 사대교린이란?/2. 일본은 왜 임진왜란을 일으켰나?/3. 이순신은 어떻게 23번 싸워 23번 승리했을까?/4. 패전의 문턱에서 이긴 전쟁으로/5. 군사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의병의 나라 구하기/6. 임진왜란 때 사용된 거북선과 무기/7. 임진왜란에서 누가 승리했을까?
제19시 조선의 선택, 혼란을 경험하고 명분이 지배하다
1. 광해군, 성군인가? 폭군인가?/2.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이 일어난 이유는?/3. 주화론 vs 척화론, 끓는 물이나 얼음물은 같은 물?/4. 인조가 소현세자를 죽인 것일까?/5. 효종과 현종, 북벌론과 명분론을 앞세운 붕당 정치/6. 양 난 이후 새로운 외교가 시작되다/7. 임진왜란 이후 왜 권력이 비변사로 모아졌을까?
제20시 당파 간에 균형을 맞춰 왕권을 강화하라
1. 붕당 정치란?/2. 숙종이 환국 정치를 주도한 이유는?/3. 이인좌의 난, 왜 일어났나?/4. 영조는 왜 사도세자를 죽일 수밖에 없었을까?/5. 목숨의 위협을 겪고 왕위에 오른 정조/6. 정조의 개혁 정치 기반은?
제21시 세도 정치 하에서 백성이 새 세상을 꿈꾸다
1. 세도 정치란?/2. 안동 김씨와 풍양 조씨의 세상, 세도 정치 속으로/3. 탐관오리만 살찌운 세금 행정, 삼정의 문란/4. 새로운 세상의 도래를 꿈꾸는 시대, 말세/5. 세도 정치에 대한 저항, 농민 봉기가 전국에서 일어나다
제22시 조선 후기, 경제 발달이 신분제 사회를 흔들다
1. 세금 제도를 개혁해도 폐단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2. 어떻게 서민 지주가 등장했을까?/3. 조선 후기 상품 화폐 경제를 이끈 사람들은 누구인가?/4. 경제 발전이 이끈 양반 세상, 평등이 아닌 신분 상승을 꿈꾸다/5. 왜 부계 중심의 가족 제도와 수령권이 강화된 걸까?
제23시 변화된 현실을 반영한 새로운 사상
1. 토지 제도를 바로잡아 민생 안정을 꾀한 실학자들/2. 조선의 해외 유학파, 그들이 주장한 북학이란?
3. 학문 연구의 새로운 경향/4. 허준 vs 이제마, 서얼로 태어나 명의로 우뚝서다
제24시 서민이 향유한 문화, 새로운 예술의 등장
1. 조선 후기에 유행한 서민 문화란?/2. 그림에서 일어난 새로운 바람, 국토와 백성과 소망을 담다
3. 분청사기 vs 백자 vs 청화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