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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혼자인 시대의 죽음

홀로 죽어도 외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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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7438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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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11/15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91187438021
Description
일본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사회학자 우에노 치즈코가 쓴 싱글 3부작의 완결판이다. 결혼을 하든 안 하든 혼자가 되는 이 시대에 집에서 홀로 맞는 죽음을 권하며, 직접 취재한 의료·간호·간병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가정간병을 실천하고 있는 일본의 실제 현장과 환자를 돕는 의료지원시스템, 병원 전문의들의 인식 변화, 사회보장제도의 현실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미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일본의 사례는 그 뒤를 맹렬히 뒤쫓고 있는 한국 고령 사회에 중요한 지침 혹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Contents
01│너도나도 혼자가 되는 시대
결혼을 해도 나중에는 혼자다
1인 가구가 늘어나는 다양한 이유
자녀와의 동거는 대안이 아니다
혼자 사는 노인의 고립
가족에게 기대지 않는 노후 준비
02│죽음에 대한 상식이 바뀌었다
혼자 죽는 것은 고독사가 아니다
병원이냐 집이냐
달라진 가정간병의 모습
죽는 방식이 달라졌다
책으로 보는 임종 상식의 변화
03│죽음을 맞이하는 장소와 임종난민
기마전형 사회에서 목말형 사회로
연금제도로 얻은 노인의 돈주머니
병원은 죽는 장소가 아니다
임종을 지키는 다양한 시설
시설 부족으로 등장한 임종난민
삶의 마지막 순간을 집에서
04│집이 있어도 시설로 가는 노인
가족이 간병하기를 유도하는 정부
동거가족이 없는 노인
노인복지에 있어서 자조와 공조
주거약자가 된 노인
노인이 집을 떠나야 하는 이유
자기 명의의 주택이 있어도 시설로
05│치료는 병원에서 죽음은 집에서
정부가 권장하는 ‘대체로 집, 때때로 병원’
마을 전체가 병원화
가정의료가 부활하다
큐어에서 케어로
가정의료를 실천하는 의사들
병원에서 죽는다는 상식을 깨다
가정의료를 돕는 유족 모임
06│집에서 죽기 위한 조건
가정임종의 네 가지 조건
가정간병에서 가족을 빼기
야간 방문간병이 늘지 않는 이유
방문진료의사가 늘지 않는 이유
방문간호스테이션이 늘지 않는 이유
07│집에서 홀로 죽지 못하는 이유
저항세력은 가족
서서히 진행되는 죽음의 과정
병원밖에 모르는 의료직
케어매니저도 저항세력
가정의료 시스템의 구축
시설이 너무 많다
노인시설은 질을 따지지 않는다
노인의 여윳돈은 노후를 위해
여유가 있어도 돈을 쓰지 못하는 이유
08│집에서 홀로 죽는 현장을 가다
집은 기적이 일어나는 장소
가정의가 된 젊은 의사들
이상적인 케어타운
왕진을 다니는 병원 의사들
09│홈 호스피스의 도전
호스피스병동은 죽음을 기다리는 집
가정호스피스의 등장
홈 호스피스를 실천하는 사람들
확산되는 홈 호스피스
홈 호스피스에서 만난 인연
10│죽음을 돕는 임종관리사
죽음을 준비하는 기간
가정임종을 돕는 자원봉사자 엔젤팀
임종관리사의 양성
임종관리사를 찾는 사람들
11│싱글의 마지막을 돕는 사람들
나보다 어린 친구의 죽음
싱글의 투병을 도운 팀K
마지막을 맞이하는 방법
팀K가 성공할 수 있었던 조건
‘사람 부자’가 되어라
여성 네트워크의 중요성
12│치매라도 마지막까지 집에서
케어의 마지막 장벽
치매환자의 행동제한
치매환자의 공동생활
집은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치매는 불편한 것이지 불행한 것이 아니다
독거 치매환자를 집에서 돌보다
13│죽기 위한 준비와 비용
죽을 준비는 끝났다
의사결정을 대신 해주는 사람
자신의 무력함을 받아들여라
성년후견제도의 장단점
토탈 라이프 매니지먼트
장례를 돕는 법인
안심하고 죽기 위한 비용
14│이상적인 가족간병의 방식
가족이 정하는 죽는 방식
간병보험은 불효자보험
파트타임 가족을 권하다
‘3세대동거’는 시대착오
원거리간병을 하다
긴급콜의 효과
자식에게 폐 끼치기 싫다
자식의 안심은 부모의 안심
15│죽음을 스스로 정할 권리
죽음의 자기결정권
안락사와 존엄사
훌륭한 죽음도 훌륭하지 않은 죽음도 없다
존엄사보다 존엄생
여성 환자는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
살 가치가 없는 생명
튜브로 생명을 연장하는 삶
마지막까지 망설이며 살아간다
16│죽어가는 사람의 외로움
외롭다는 말을 남기고
죽음에 직면한 사람의 고통
죽어가는 사람의 고독
홀로 죽는다고 외로운 것은 아니다
죽으면 어디로 가는 걸까
어느 호스피스 의사의 고백
죽는 순간 함께 있고 싶은 사람
죽음의 5단계
죽는 방식은 어떤 식이든 괜찮다

글을 마치며


1948년 생. 교토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박사과정 수료. 페미니스트이자 사회학자로 사회학과 여성 연구에 있어서 일본 최고의 지성으로 손꼽힌다. 현재 도쿄대학교 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 명예교수로, 일본 내의 여성 활동 지원과 단체 간 연결을 위해 NPO법인 여성행동네트워크(Women’s Action Network)를 설립해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1994년 『근대가족의 성립과 종언』으로 산토리학예상을 받았으며, 『스커트 밑의 극장』, 『내셔널리즘과 젠더』,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독신의 오후』, 『느낌을 팝니다』, 『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 『허리 아래 고민에 답변 드립니다』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 여성과 사회 문제에 대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