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베네딕토 성인이 세상을 떠나고 40년이 지난 후, 성인이 살아 계셨을 때 성인과 함께 살며, 보고 듣고 체험한 수사들의 증언을 수집한 일화를 거짓 없이 생생하게 엮은 것이다. 오늘날 ‘수도 규칙서’의 기초를 마련하였으며 성경에 나오는 예언자들에 비견되는 많은 기적들을 행하여 주변 성직자들의 증오가 심했던 베네딕토 성인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원시적인 수도에 혐오를 느끼게 되어 소수의 제자들을 이끌고 몬테카시노라는 요새화된 언덕으로 가서, 숲을 베고 두 개의 무덤을 소성당으로 개조시켜 수도원을 세우고, 그곳에서 그 후의 많은 수도회들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수도원 개혁안 및 수도회 회칙을 완성했던 성인의 업적이 소상하게 수록되어 있다.
Contents
1. 첫 번째 기적
2. 욕망에 대하여
3. 깨어진 음모
4. 영혼을 구한 수사
5. 바위에서 솟은 샘
6. 물속에 빠뜨린 포샤
7. 물위를 달린 마오로
8. 까마귀의 심부름
9. 바위를 옮긴 기도의 힘
10. 환상 속에 치솟는 불
11. 부상당한 수사의 완치
12. 규칙을 어긴 수사들
13. 발렌티엔 수사의 형제에 대하여
14. 토틸라 왕의 교활함
15. 토틸라 왕과 카누스 주교에게 한 예언
16. 마귀한테서 풀려나지 못한 성직자
17. 수도원의 파괴
18. 몰래 감춘 작은 술병
19. 선물받은 손수건
20. 교만함에 대하여
21. 수도원 문전의 밀가루 포대
22. 예시에 의한 설계도
23. 두 수녀의 구원 예물
24. 무덤 밖으로 내던져진 어린 수사
25. 용과 맞닥뜨린 수사
26. 나병이 치유된 하인
27. 채무자의 빚을 갚은 기적
28. 깨어지지 않은 유리병
29. 넘치는 기름
30. 마귀한테서 풀려난 수사
31. 결박을 풀어준 단 한 번의 시선
32. 다시 살아난 아기
33. 스콜라스티카 수녀의 기적
34. 누이의 영혼을 보다
35. 작고도 황홀한 지구
36. 규칙서
37. 죽음에 대한 예고
38. 수비아코 동굴의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