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들이 사는 나라 (30주년 기념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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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2/30
Pages/Weight/Size 152*195*20mm
ISBN 978896170798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30년, 오랜 시간의 침식을 견디고 살아남은 책
-신형건 첫 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30주년 기념 특별판 출간!


30년. 갓난아기가 장성하여 어엿한 부모가 될 만한 시간이다. 한 권의 책에게 30년이란 어떤 세월일까. 긴 시간의 침식을 견디고 살아남아 30주년을 맞이하는 책은 흔치 않다. 1990년에 초판이 나온 신형건 첫 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가 3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판으로 거듭 출간되었다. ‘얼른 어른이 되고 싶은/아이들과/다시 아이가 되고 싶은/어른들에게’라는 헌사를 달고 나온 이 시집은 30년 동안 꾸준히 쇄를 거듭하여 10만 이상의 독자를 확보한 스테디셀러로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왔다. 그즈음 이 책을 읽고 자란 아이들은 그 또래의 아이를 가진 부모 세대가 되었고, 청년 독자들은 이제 지긋한 오륙십 대가 되었다.

동시. 이 시집에 실린 시들은 원래 어린이 독자를 염두에 두고 창작된 것이었다. 하지만 『거인들이 사는 나라』 초판본(진선출판사, 1990)은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 시집의 형태로 출간되었고, 출간 즉시 반향을 일으켜 단기간에 1만 이상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이 시집은 입소문으로 아이들에게도 서서히 전파되어 읽히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표제작을 비롯한 3편의 시가 수록되면서 더욱 널리 읽히게 되었다. 그 후 어린 독자를 대상으로 한 동시집(푸른책들, 2000)으로 재출간되었으며, 개정과 중쇄를 거듭하며 10만 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이번에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판(끝없는이야기, 2020)이 출간되었는데, ‘다시 아이가 되고 싶은/어른’ 독자들에게 주는 시집의 형태로 바뀌었다. 이렇게, 때때로 오래된 것은 다시 새것이 되어 우리 곁에 돌아오는 것이다.
Contents
제1부 거인들이 사는 나라

초인종 | 사랑을 담는 그릇 | 욕심 | 거울 속의 나 | 거지 | 문이 웃는 소리 | 안절부절 | 빗장 | 그림자 | 거인들이 사는 나라 | 도리질 엄마 | 잠꼬대 | 걱정거리 | 무작정 | 놀이터 | 낙서 | 가끔 | 지구 들기 | 요술 손

제2부 물음표가 있는 이야기

별똥 | 뽐내지 마 | 도깨비 방망 | 쉬잇, 말조심! | 가위 | 어른 | 둘리에게 | 시간의 말 | 뜸 | 메아리 | 기웃거리는 까닭 | 시계 소리 | 연못 | 언젠가 한 번은 | 물음표가 있는 이야기 | 꿈꾸는 나무들 | 수수께끼 | 너도 그래? | 우리 학교 담벼락 | 교장 선생님 | 팽이의 말 | 매달리기 | 젊어지는 샘물

제3부 가랑잎의 몸무게

연필 | 가랑잎의 몸무게 | 철길 두 줄 | 들길에서 | 바다와 갈매기 | 미루나무 | 조약돌의 노래 | 초록 감 | 친구에게 | 벙어리장갑 | 개망초 꽃 | 연못가에서 | 편지 | 우리 가슴속에 | 별을 | 별아 | 별의 말 | 너와 나 사이에 | 풍선 하나 | 시골길 | 겨울에 듣는 참새 소리 | 텃새를 생각하며 | 까치봄 | 봄비

제4부 아버지의 들 (연작시)

1. 보리밟기 | 2. 써레질 | 3. 모내기 | 4. 김매기 | 5. 논두렁 | 6. 꼴베기 | 7. 물꼬 | 8. 가을걷이 | 9. 타작마당 | 10. 아버지의 들

제5부 조그만 이야기

풀꽃 얼굴 | 오솔길 | 휘파람 부는 아이 | 밤에 | 조그만 이야기 | 산 | 작은 새 | 가을 오솔길 | 해 질 무렵의 시 | 까치 울음 | 겨울 이야기 | 겨울 들새 | 반월성터에서
Author
신형건,강나래,안예리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경희대 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대한민국문학상·한국어린이도서상·윤석중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초·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공 튀는 소리」, 「넌 바보다」 등 9편의 시가 실렸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아! 깜짝 놀라는 소리』, 『엄지공주 대 검지대왕』, 비평집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옮긴 책으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 『낱말 수집가 맥스』, 『넌 중요해』 등이 있다.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경희대 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대한민국문학상·한국어린이도서상·윤석중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초·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공 튀는 소리」, 「넌 바보다」 등 9편의 시가 실렸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아! 깜짝 놀라는 소리』, 『엄지공주 대 검지대왕』, 비평집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옮긴 책으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 『낱말 수집가 맥스』, 『넌 중요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