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소율의 할머니 댁에 놀러가게 된 성은. 현준과 소율은 자신의 가족들도 함께하는 여행이기에 혹시나 성은이 어색해할까 구봉에게도 물어보기로 한다. 망설이는 구봉에게 현준은 이번 여행에서 다 같이 영상을 찍기로 했다며 그를 설득하고, 그 말에 눈을 반짝이던 구봉도 함께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성은은 구봉과 함께할 여행이 기대되지만, 영상을 찍는다고 하지 않았으면 같이 가지 못했을 거란 생각에 괜히 섭섭한 마음이 든다. 그래도 누구보다 들뜬 마음으로 짐을 챙기고, 구봉에게 보여 줄 시나리오도 가방 속에 꼭꼭 담아 한껏 부푼 발걸음을 내딛는다. 어쩌면 조금 더 우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질 수 있을까? 간질간질 설레는 마음을 머금은 여름 방학 로맨스가 시작된다!
Contents
〈37화〉 집 006
〈38화〉 대화 030
〈39화〉 피하고 싶지 않아 052
〈40화〉 너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072
〈41화〉 흘려보내다 098
〈42화〉 같이 여행 갈래? 118
〈43화〉 기대 140
〈44화〉 긴장 160
〈45화〉 더위 180
〈46화〉 설레는 순간 202
〈47화〉 촬영 224
〈48화〉 담다 248
〈49화〉 추억을 함께 공유하며 266
〈부록〉 4컷 만화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