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대한민국이 직면한 작금의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다음 대권주자에 대한 이야기다. 미국과 중국, 동북아 권세 사이에 낀 작은 반쪽짜리 나라를 넘어 국제적 주도권을 지켜 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가 누구인가?”에 대한 화두로 시작됐다. 20년 이상 정치부 기자로, 또 대통령선거 분석가로 활동해온 저자는 자발적인 취재를 통해 얻게 된 사실에 입각해 책을 집필했다. 그가 우리 국민에게 화두로 던진 제3의 대선주자, 홍석현.
저자는 그의 흠집과 과오까지도 서슴없이 실었다. 바로 보고 듣고 내린 올바른 판단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흔히 생각하는 홍석현 개인을 위해 집필한 책이 아니다. 저자는 책에서 집필기간 동안 홍석현과 단 한 번의 접촉도 없음을 직접 언급한다. 언론인으로 한 평생을 살아온 그가 향후 10년의 국내 정치에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려있다는 판단으로 시작됐음을 밝히고 있다. 대신 그의 지난 행로를 적극적으로 뒤쫓아 갔다. 그의 행사들, 그와 대화를 했던 사람들, 그의 말을 좆을 수 있는 자취, 글로 남은 흔적들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이 책은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한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줄 리더를 찾기 위한 여정의 시작이다. 청년실업과 저출산, 1천만 비정규직 문제, 당장 먹고 살기 어려워 허덕이는 현실을 뒤로하고 케케묵은 지역주의와 종북논쟁 같은 시대착오적 문제를 답습하는 정치에 대한 분노다. 그는 책 서두를 통해 이렇게 제안한다.
“도래하는 인공지능시대를 맞아 국가개조, 산업재편을 추진할 수 있는 비전과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가 있다면 국민소환운동을 전개해서라도 나라를 맡겨야한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