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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바보들에게 3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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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96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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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1/31
Pages/Weight/Size 100*135*20mm
ISBN 9791189660512
Description
전 생애를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김수환 추기경, 생전에 자신을 바보라 칭하며 가장 낮은 곳에 서려했던 이 시대의 성자가 세상의 바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이후 명동 일대에는 길고 긴 인간 띠가 만들어졌다. 어떤 이는 지방에서 새벽차를 타고 올라오고 어느 앳된 얼굴의 군인은 휴가 첫날 명동으로 달려왔다. 추운 날씨에 몇 시간이나 줄을 서야 했지만 행렬은 밤이 되어도 줄어들지 않았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 때문에 그 일대 편의점의 휴지가 동이 났다. 그 길고 긴 행렬은 김수환 추기경이 평생을 통해 보여준 사랑의 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ontents
엮은이의 글
교황 베네딕토 16세 위로전문

하나, 사랑의 기적

가장 큰 행복
인생이란 무엇인가?
신념은 겸손합니다
사랑의 기적
인간은 무엇인가?
가장 가치 있는 삶
참된 인생의 길
종교와 인생
마음의 창을 열고
앎과 사랑
자유와 책임의 조화
행복, 무엇이 행복일까요?

둘, 행복의 지름길

사랑의 본질
행복의 지름길
지성·양심·자유의 존엄성
참사랑의 실천
진정한 믿음의 의미
하느님으로 사는 것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
진정 풍요로운 사회
하느님을 섬기듯, 하느님을 사랑하듯
사랑 안에서 동트는 새날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인생과 믿음

셋, 상처 입은 치유자

상처 입은 치유자
바꿀 수 없는 생명의 소중함
인간의 존엄성
희망의 정의
고통이 크면 행복도 큽니다
용서는 곧 자기 해방입니다
자기 비움
지혜를 청한 솔로몬
너 어디 있느냐?
자유 의지
빛을 발하라

넷, 진실한 아름다움

진실한 아름다움
작은 마음
우리는 모두 한 형제입니다
하느님과 인간의 혈맹
사랑의 계명
작은 몸짓으로 사랑을
인생의 참된 가치
인간에 대한 질문과 답
광야의 유혹


다섯, 가장 위대한 사람

위대한 예술혼과 감동
가장 위대한 사람
교회의 존재 이유
죄인의 벗
하느님의 사랑
하루 10분, 하느님의 말씀
“내가 세상을 이겼다.”
하느님의 존재
정신적 가치
참으로 마음이 가난한 이는 행복합니다.

김수환 추기경 연보
김수환 추기경 문장 _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Author
김수환,장혜민
1922년 대구에서 태어나 1951년 사제품을 받았다. 안동천주교회 주임(1951), 김천 성의중고등학교장(1955), 주간 가톨릭시보사 사장(1964)을 거쳐 1966년 44세 때 마산교구장으로 임명됐으며, 1968년 제12대 서울대교구장으로 임명되면서 대주교가 되었다.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 되었다. 1998년 서울대교구장에서 물러나 2009년 2월 16일 87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교회는 가난한 이들의 눈물을 닦아 주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살아온 추기경은 한국 사회의 정신적인 지도자이며, 사상가이자 실천가였다. 김수환 추기경은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라는 자신의 사목 표어처럼 ‘세상 속의 교회’를 지향하면서 현대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종교인의 양심으로 바른 길을 제시해왔다. 추기경으로서의 삶은 그에게 영광인 동시에 ‘행복한 고난’이었다. 하지만 그는 평소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로 ‘신부가 된 것’을 꼽았고, “나는 행운아였다”라고 고백할 만큼 이 시대의 가장 사랑받은 목자였다. 평생을 나눔과 사랑의 사회활동을 통해 항상 살아 있는 시대정신을 보여주었다.

한국사회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사상가, 실천가로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다.
1922년 대구에서 태어나 1951년 사제품을 받았다. 안동천주교회 주임(1951), 김천 성의중고등학교장(1955), 주간 가톨릭시보사 사장(1964)을 거쳐 1966년 44세 때 마산교구장으로 임명됐으며, 1968년 제12대 서울대교구장으로 임명되면서 대주교가 되었다.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 되었다. 1998년 서울대교구장에서 물러나 2009년 2월 16일 87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교회는 가난한 이들의 눈물을 닦아 주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살아온 추기경은 한국 사회의 정신적인 지도자이며, 사상가이자 실천가였다. 김수환 추기경은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라는 자신의 사목 표어처럼 ‘세상 속의 교회’를 지향하면서 현대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종교인의 양심으로 바른 길을 제시해왔다. 추기경으로서의 삶은 그에게 영광인 동시에 ‘행복한 고난’이었다. 하지만 그는 평소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로 ‘신부가 된 것’을 꼽았고, “나는 행운아였다”라고 고백할 만큼 이 시대의 가장 사랑받은 목자였다. 평생을 나눔과 사랑의 사회활동을 통해 항상 살아 있는 시대정신을 보여주었다.

한국사회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사상가, 실천가로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