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가까이 역사교사로 살면서 교과서와 각종 역사 교양서 집필에 참여해 온 ‘역사교사들의 교사’ 이인석 선생님의 한국사 개설서이다. 3권은 임시 정부 수립부터 오늘날까지를 다루었다. 서슬 퍼런 일제의 탄압에도 시들지 않았던 저항 정신 , 광복의 기쁨과 한국 전쟁의 아픔,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치며 오늘날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역사가 오롯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의 현대사도 담아내는 등 가장 최신 경향을 반영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0년부터 보급되는 개정 역사 교과서를 비롯하여, 새롭게 발견되거나 밝혀진 사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이야기들까지, 정사를 충실하게 따라가면서도 지루할 틈 없이 풍성하게 보고 읽고 느낄 수 있도록 배치된 읽을거리들로 역사 공부의 재미까지 잡았다. 중고등 청소년, 국가 고시 준비생,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준비생, 또 역사 교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중고 선생님은 물론 좀 더 깊이 있게 한국사를 만나고 싶은 일반 독자들까지 전 세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Contents
1장 일제의 탄압과 독립 투쟁 - 통합 임시 정부 수립부터 해방까지
1) 통합 임시 정부를 만들다 14 | 독립운동가들이 남긴 말들·25
2) 조선 총독부, 민족 분열 통치를 실시하다 26
3) 독립하려면 실력을 길러야 한다 36
| 장준하의 ‘브나로드 운동’ 경험담·46 | 일제 강점기 유일한 대학-경성 제국 대학·47
4) 조선 총독부, 농촌 진흥 운동과 병참 기지화 정책을 펴다 48 | 아무나 지원병으로 갈 수 없었다·57
5) 농민과 노동자 들이 일어나다 58
|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싸운 노동자들·67 | 부조리에 저항한 농민들·68
6) 청년과 학생, 민족 운동을 이끌다 70 |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의 발단, 나주역·80
7) 신간회를 만들다 82 | “조선의 미래는 청년에게 있다”, 월남 이상재·90
8) 무장 독립 전쟁을 전개하다 92 | 봉오동 전투의 주역들·102
9) 의열 투쟁을 전개하다 104 | 조선의 독립을 꿈꾼 열혈 투쟁가들·110
10) 한국인과 중국인, 손을 잡고 일본에 맞서다 112 | 영릉가 전투와 양세봉·119
11) 민족 통일 전선을 만들다 120 | 항일 독립운동의 거목들·133
12) 건국을 준비하다 134
| 민족 연합 전선을 이루려고 한 까닭·142
13) 일제 강점기, 사회가 달라지다 144
| 청계천으로 갈린 서울·152 | 일제 강점기 조선의 생활상·154
14) 대중문화가 유행하다 156 | 대중에게 사랑받은 조선의 스타들·163
15) 한국어와 한국사를 지켜라 164 | 남북의 언어 분단을 막은 두 사람-김두봉과 최현배·171
16) 여성, 사회 주체로 나서다 172 | 허정숙, 계몽 운동을 넘어 무장 투쟁에 나서다·179
2장 냉전 체제를 넘어 민주화와 산업화로 - 냉전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1) 냉전이 전개되다 182 | 이념을 무기로 반대파를 공격하다·195
2) 냉전 체제가 무너지다 196 | 독일 통일에 전승국들의 동의는 왜 필요했을까·207
3) 새 나라를 건설하자 208
4) 대한민국과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228 | 이광수의 변명, 최남선의 참회-반민족 행위 처벌법·240
5) 한국 전쟁이 일어나다 242
6) 남북한, 전후 복구를 위해 노력하다 254
7) 4·19혁명이 일어나다 260
| 사진으로 보는 4·19혁명·368 | 4·19혁명 전개 과정·270
8) 박정희 정부, 유신 독재 체제로 달려가다 274
| 재야의 대통령, 장준하·293 | 신문 1면으로 보는 박정희 시대·294
9) 전두환, 광주를 짓밟고 권력을 차지하다 296 | 담화문과 궐기문으로 보는 5·18광주 민주화 운동·306
10) 6월 민주 항쟁, 군부 독재를 끝내다 308 | 이 땅에 민주주의를 가져오다-박종철과 이한열·313
11) 노태우, 6·29선언으로 정권을 잡다 314
12) 김영삼, 문민 시대를 열다 320 | 기습 단행된 하나회 숙청·331
13) 김대중, 평화적 정권 교체를 이루다 332
14) 노무현, 권위를 내려놓다 340
15)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348 |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사건·354
16) 한국 경제의 성장과 위기 356
17) 사회와 문화가 바뀌다 370 | 내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말라-전태일·382
18) 시민 사회가 성장하다 384
19) 역사 갈등과 영토 분쟁 390
Author
이인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했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유학을 공부하였습니다. 30년 가까이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고 전국역사교사모임 선생님들과 함께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탰습니다. 전국역사교사모임의 여러 활동 분과 중 가장 오래된 ‘한국사 사료 모임’에서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사료로 보는 우리역사』(전2권)를 시작으로 『심마니 한국사』(전2권), 『한국사 새로 보기』(전2권) 등을 집필하였습니다.
역사교사가 된 후로 내내, 국정 교과서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교과서를 만들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역사 교과서가 국정에서 검정이 되면서 한국사와 근현대사 교과서 집필자로 참여했습니다.
일본과 중국 등 이웃 나라와의 교류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과 일본 선생님들이 함께 『마주 보는 한일사』(전3권)를 만들었고 한중일3국공동역사편찬위원회에서 펴낸 『미래를 여는 역사』, 『한중일이 함께 쓴 동아시아 근현대사』(전2권)등의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지금은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의 공동 대표로, 동아시아 평화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으며, 시민을 위한 역사 교실을 만들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했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유학을 공부하였습니다. 30년 가까이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고 전국역사교사모임 선생님들과 함께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탰습니다. 전국역사교사모임의 여러 활동 분과 중 가장 오래된 ‘한국사 사료 모임’에서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사료로 보는 우리역사』(전2권)를 시작으로 『심마니 한국사』(전2권), 『한국사 새로 보기』(전2권) 등을 집필하였습니다.
역사교사가 된 후로 내내, 국정 교과서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교과서를 만들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역사 교과서가 국정에서 검정이 되면서 한국사와 근현대사 교과서 집필자로 참여했습니다.
일본과 중국 등 이웃 나라와의 교류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과 일본 선생님들이 함께 『마주 보는 한일사』(전3권)를 만들었고 한중일3국공동역사편찬위원회에서 펴낸 『미래를 여는 역사』, 『한중일이 함께 쓴 동아시아 근현대사』(전2권)등의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지금은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의 공동 대표로, 동아시아 평화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으며, 시민을 위한 역사 교실을 만들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