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유토피아의 흐름 3

메르시에에서 마르크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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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1/30
Pages/Weight/Size 152*224*30mm
ISBN 9791185136608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 세 번째 권, 프랑스혁명 전후에서 19세기 중엽까지

앞서 출간된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 1권과 2권은 고대와 르네상스 시대의 유토피아에 대한 사고를 다루었다. 이번에 발행된 3권은 프랑스 혁명 전후부터 19세기 중엽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잘 알다시피 서양사에서 이 시기는 “혁명의 시대”였다. 프랑스 혁명을 전후로 근대적 정치 체제가 형성되기 시작하고, 봉건적 신분제를 넘어 비로소 인민 주권의 개념이 태동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본주의가 성장한다. 사회 혁명을 통해 인민은 신분과 종교의 굴레를 벗어나기 시작하지만, 자본주의가 성립하면서 형성된 노동자계급에게는 안타깝게도 착취와 빈곤의 굴레가 씌워지게 된다.

유토피아의 사고는 비참한 삶의 상태에서 비롯된다.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처한 사람들은 항상 그런 비참한 삶의 상태를 극복하려는 가능성을 꿈꾸기 때문이다. 따라서 프랑스 혁명 이후 사회 변화의 격랑이 거셌던 만큼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그것을 벗어나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다양하게 꿈꾸었다. 거의 모든 근대적 사회사상이 이 시대에 나타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 3권은 당시의 다양한 문학작품들과 사회 이론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이 꿈꾼 유토피아의 흐름을 좇고 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유토피아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시간 유토피아”가 나타난 시기이기도 하다. 기존의 유토피아가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공간을 배경으로 한 정태적인 공간 유토피아였다면, 시간 유토피아는 지금 발 딛고 살고 있는 공간의 미래를 배경으로 역동적인 유토피아를 꿈꾼다. 이것은 어쩌면 당시의 역동적인 사회 변화와 함께 더 나은 사회를 지금 여기에서 꿈꿀 수 있다는 인민의 자각과 맞물려 있을 것이다.
Contents
서문

1. 루소와 볼테르 그리고 시간 유토피아
2. 메르시에의 시간 유토피아, 『서기 2440년』
3. 홍산 문화 그리고 빌란트의 『황금의 지침서』
4. 레티프의 『남쪽 지역의 발견』
5. 피히테의 「폐쇄적인 상업 국가」
6. 오언의 연방주의 유토피아
7. 횔덜린의 문학 속의 유토피아
8.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9. 생시몽의 중앙집권적 유토피아 사상
10. 푸리에의 공동체, 팔랑스테르
11. 카베의 유토피아, 『이카리아 여행』
12. 바이틀링의 기독교 공산주의
13. 데자크의 급진적 아나키즘 유토피아
14. 마르크스의 자유의 나라에 관한 유토피아
15. 아나키즘과 비국가주의 유토피아
Author
박설호
현재 한신대 인문콘텐츠 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동독 문학 연구』(1998/2005), 『하이너 뮐러 연구』(공저, 1998), 『떠난 꿈, 남은 글. 동독 문학 연구 2』(1999), 『독일인 어떻게 살(았)지?』(공저, 2000), 『유토피아 연구와 크리스타 볼프의 문학』(2001), 『전환기 잊혀진 독일 문학과 사회적 (불)평등』(공저, 2002), 『독일 문학의 이해. 동독 문학과 통독 이후 문학의 이해』(공저, 2003), 『생태 위기와 독일 생태공동체』(공편, 2004), 『새로운 눈으로 보는 독일 생태공동체』(공편, 2005), 『하이너 뮐러의 연극 세계』(공저, 2006), 『작은 것이 위대하다. 독일 현대시 읽기』(2007), 『새롭게 읽는 독일 현대시』(2007), 『현대 문화 이해의 키워드』(공저, 2007), 『라스카사스의 혀를 빌려 고백하다』(2008), 『꿈과 저항을 위하여』(2011), 『망각의 시대에 명작 읽기』(2013), 『실패가 우리를 가르친다. 통일 전후의 독일 소설』(2013), 『자연법과 유토피아』(2014), 『비행하는 이카로스』(2016), 『호모 아만스. 치유를 위한 문학·사회심리학』(2016)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베를린의 유년 시절』(1992), 『문화적 투쟁으로서의 성』(1996), 『카를 마르크스, 토마스 뮌처 혹은 악마의 궁둥이』(E북, 2003), 『빵과 포도주』(1997), 『희망의 원리』(5권, 2004), 『자발적 복종』(2004), 『서양 중세 르네상스 철학 강의』(2008), 『저항과 반역의 기독교』(2009), 『자연법과 인간의 존엄성』(2011), 『마르크스, 뮌처, 혹은 악마의 궁둥이』(2012) 등이 있다.
현재 한신대 인문콘텐츠 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동독 문학 연구』(1998/2005), 『하이너 뮐러 연구』(공저, 1998), 『떠난 꿈, 남은 글. 동독 문학 연구 2』(1999), 『독일인 어떻게 살(았)지?』(공저, 2000), 『유토피아 연구와 크리스타 볼프의 문학』(2001), 『전환기 잊혀진 독일 문학과 사회적 (불)평등』(공저, 2002), 『독일 문학의 이해. 동독 문학과 통독 이후 문학의 이해』(공저, 2003), 『생태 위기와 독일 생태공동체』(공편, 2004), 『새로운 눈으로 보는 독일 생태공동체』(공편, 2005), 『하이너 뮐러의 연극 세계』(공저, 2006), 『작은 것이 위대하다. 독일 현대시 읽기』(2007), 『새롭게 읽는 독일 현대시』(2007), 『현대 문화 이해의 키워드』(공저, 2007), 『라스카사스의 혀를 빌려 고백하다』(2008), 『꿈과 저항을 위하여』(2011), 『망각의 시대에 명작 읽기』(2013), 『실패가 우리를 가르친다. 통일 전후의 독일 소설』(2013), 『자연법과 유토피아』(2014), 『비행하는 이카로스』(2016), 『호모 아만스. 치유를 위한 문학·사회심리학』(2016)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베를린의 유년 시절』(1992), 『문화적 투쟁으로서의 성』(1996), 『카를 마르크스, 토마스 뮌처 혹은 악마의 궁둥이』(E북, 2003), 『빵과 포도주』(1997), 『희망의 원리』(5권, 2004), 『자발적 복종』(2004), 『서양 중세 르네상스 철학 강의』(2008), 『저항과 반역의 기독교』(2009), 『자연법과 인간의 존엄성』(2011), 『마르크스, 뮌처, 혹은 악마의 궁둥이』(20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