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이 지상에 종말을 고하기 위해 「노스페라투」를 보냈다.
자칭 인간 최강 ‘동방의 현자’ 탐 아키와 모든 것을 지배하려 꾀하는 ‘노스페라투 나라의 왕’ 니콜라에. 신념을 관철하기 위한 두 사람의 싸움에 결판의 때가 닥쳐온다.싸움의 전말을 지켜봤던 로라는 「노스페라투의 마을」에 도착하고 서서히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 간다. 옛날 이 마을에선 노스페라투들의 동족상잔이 일어났고 비극의 방아쇠를 당겼던 인물이 다름 아닌 자신과 아르놀트였던 것이다. 충격적인 사실에 전율하던 로라는 새로운 적 ‘머리 사냥 광신자’ 이반의 접근에 다시금 검을 잡고 전장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