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젤로테의 고향인 리펜슈타르 영지에서 한창 여름 방학 중인 무진장 귀여운 츤데레 리젤로테와 순진한 천하장사 피네. 두 사람이 머무는 리펜슈타르 성에 폭음과 함께 나타난 인물은 피네의 어머니 엘리자베트였다. 엘리자베트가 나타나면서 드러난 진실, 그것은── 리젤로테와 피네가 사실은 사촌이라는 것!
한편, 현실 세계의 엔도와 코바야시의 관계도 발전해 마침내 두 사람은 데이트를 하게 된다. 약속 장소에서 만나고, 드디어 데이트 시작! 그 순간, 코바야시의 팔을 낯선 남자가 붙잡는데──?! 이 남자는 대체 누구지? 그리고 리젤로테에게도 슬금슬금 다가오는 어둠의 그림자가── 지크와 리젤로테, 발두르와 피네, 엔도와 코바야시, 세 커플의 관계가 움직이는 제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