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과 혜월, 두 번째 몸 바꾸기! 그리고……, 혜월 납치 사건 발생?! 사랑받는 호접과 미움받는 악녀의 대역전 교체전, 제2막 개막―!! 대역전 후궁 교체전 제2막 「첫 외유편」, 개막! “풍년제의 개최지는 남령이다.” 추녀가 된 후 첫 외유지로 선발된 곳은 추궁에서 가장 미움받는 존재, 혜월의 영지였다! 후견인 비도 없는 가운데, 준비에 쫓기게 된 혜월. 영림은 최선을 다해 그것을 도우면서도, 첫 외유에 가슴이 들뜬다. 하지만…. 누군가가 의식을 방해하는 바람에 혜월은 조급해진 나머지 힘이 폭주! 또다시 영림과 혜월의 몸이 뒤바뀌고 만다! 그런 혼란 속에서 혜월의 납치를 꾸미는 읍의 백성까지 나타나고, 어째서인지 영림은 오라버니와 함께 스스로 포로가 되는데…?! 꼼짝도 하지 못하는 요명, 독자적으로 뒤쫓아 온 진우, 그리고 동생 바보인 영림의 오라버니들이 대폭주하는 제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