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어서, 나는─.”
어렸을 때 가족을 잃고 절망의 밑바닥에서 살아가던 히나코. 그런 그녀를 지탱해주고 구원해준 친구, 미코의 정체는 「여우신님」이라고 불렀던 사람을 먹는 요괴였다. 정체를 알고서도, 친구로서 손을 내미는 히나코에게 갑자기 미코의 날카로운 이빨이 닥쳐오는데─.
“그러니까, 나쁜 요괴가 파고들 틈을 만드는 거야.”
Contents
10화 다가붙는 빛
11화 친애하는 짐승
12화 둘로 가르는 해구
막간 친애의 형태
13화 눈부신 여름과 먼 구름
부록 일렁이는 여름의 그림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