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에 맞서 보물을 지키려는 5대 소환사 일족의 사투, 세 번째 이야기
천하가 걸린 절대 비술을 차지하기 위한 난투가 시작된다!
월 조회수 1천만 건, 발간 직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화제의 초자연 미스터리 소설 『소환사―만물을 부리는 자(원제: ???)』 세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1940년대를 배경으로 일제에 맞서 가문의 비보를 지키려는 5대 곤충소환사 일족의 사투를 그린 『소환사』 시리즈는 기상천외한 설정,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과 5대 가문의 절기에 대한 상세한 묘사 등 장르소설의 재미를 두루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제의 횡포가 극에 달했던 1940년대의 상황에 환상적인 스토리를 정교하게 맞물리는 방식으로 역사적 의미를 부각한다.
소설 속 곤충은 일반적인 의미의 ‘벌레’가 아니라, 중국에서 맹수인 호랑이를 ‘대충(大蟲)’이라고 부른 것처럼 광범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가령 목파가 부리는 곤충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대부분 병을 치료하는 데 쓰이고, 금석(金石)으로 만들어진 금파의 곤충은 황실 묘지의 도굴 방지에 쓰이며, 화파의 곤충은 원숭이 형상의 피후를 비롯해 대부분 큰 몸집을 지녔다. 3권에서는 일본 측 화파 소환사들이 중국 곤충소환사 가문의 비보를 빼앗기 위해 들여온 끔찍한 괴물 몽고사충(蒙古死蟲)이 등장한다.
Contents
지금까지의 이야기
제1장│묵옥이 처음 세상에 나오다
제2장│황하의 언덕, 몽고사충의 출현
제3장│무은진, 개미사자와 사충의 충돌
제4장│연고 없는 묘지, 백년의 비밀을 간직하다
제5장│무만산, 반딧불의 유혹
제6장│안양성, 백년의 비밀이 밝혀지다
제7장│귀신 마을, 참혹한 죽음들
제8장│난주성, 독충계를 교묘하게 격파하다
제9장│귀신 마을로 향하다
제10장│몽고사충, 귀신 마을의 정체
제11장│연석재에서의 가족 상봉
제12장│귀신 마을, 호수가 되다
제13장│어둠 속 진실이 드러나다
제14장│백년의 의혹, 험한 신강 가는 길
제15장│화염산, 안개 속의 구양 저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