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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와 세계 3

제1권 공자의 지식철학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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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127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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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2/1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61270236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패치워크문명 시대의 공맹 정치철학을 말한다!

전 5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공자와 세계』는 오늘날 패치워크문명 시대에 동아시아문명의 비전과 공자철학의 부활을 다룬다. 이 점에서 이 저작은 동서문명의 역전과 재역전의 문명사적 관점,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비교철학적 관점, 그리고 공자철학에 대한 재해석의 관점 등 세 가지 기본 관점으로 접근한다. 24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에 걸맞게 중국고대사, 공자의 철학과 평전, 동서문명교류사, 서양철학사, 사회경제사 및 정치사, 그리고 동서양 비교철학 등이 일관된 흐름 안에 포괄되어 있고 치밀하고 광범위한 문헌연구와 주석으로 뒷받침된다.

지은이는 책의 서론에서 오늘날의 동아시아를 '짜깁기문명'으로 정의한다. 이 다문화적 '짜깁기문명'을 용어에서부터 짜깁기 냄새를 풍기기 위해 영어 '패치워크'와 동아시아어 '문명'을 짜깁기한 '패치워크문명(patchwork civilization)'으로 명명한다. '패치워크'는 원래 헝겊 조각들(patches)을 모아 꿰매고 이어 붙여 만든 완제품의 옷이나 보자기, 우산, 텐트, 이불 등 섬유제품을 말하는데, 오늘날은 문화 분야에 전의되어 기존의 여러 글이나 영화 따위를 편집하여 완성품을 만드는 일이나 그 작품을 가리키는 데 쓰이기도 한다. 오늘날은 이혼과 재혼의 증가로 심지어 '패치워크가족'이라는 말도 쓰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큰 장점은 저자가 실제로 자신이 주장하는 창조적 패치워크와 공자철학의 재해석 작업을 직접 시도하고 있으며, 그 작업이 매우 방대하고도 정교하게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주로 문학에서 일찍이 제기된 동아시아 담론은 비평과 창작 부문에서 상당한 진척을 보였지만 철학 부문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찾아보기 힘든 현실을 감안할 때 외래사상의 백화점으로 전락한 한국 사상계에서 이 저작이 갖는 의의가 남다르다고 평가 된다.
Contents
제4부 공자의 지식이론

제1장 공자의 ‘무지의 지’
제1절 공자의 ‘무지의 지’와 ‘호지자’
1.1. 복고주의에 대한 공자의 비판: 공자주의적 진보와 혁신
1.2. ‘무지의 지’: 무지와 전지 사이의 중간자적 지위
1.3. ‘지인’의 인지와 ‘지천’의 신지
1.4. ‘호지자’와 ‘낙지자’로서의 철인
제2절 소크라테스의 ‘무지의 지’와 ‘애지자’
2.1. ‘너 자신의 무지를 알라’
2.2. 중간자로서의 애지자
2.3. 신 개념에 대한 소고
2.4. 소크라테스의 인지와 신지
제3절 지식, 교육이론에서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차이
3.1.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지식이론적 대립성
3.2. 공자의 만민교육, 플라톤의 천재교육, 아리스토텔레스의 유한교육

제2장 인지적 지식과 신지적 지식: 지인과 지천
제1절 인지적 ‘지인’과 ‘지언’
1.1. 지인의 인지적 지식: 만학의 중심
1.2. 지인의 또 다른 통로: 지언
제2절 지인의 바른 방법: 경귀신이원지
2.1. 인지를 위한 경귀신이원지
2.2. 경험론적 인지론과 절대적 인지주의의 차이
제3절 '주역' 연구를 통한 공자의 ‘지천’
3.1. 신지를 위한 경귀신이근지
3.2. '주역'과 지천
제4절 ‘지인’과 ‘지천’의 통합
4.1. 천인분리에서 천인상조로
4.2. 하학이상달의 통합

제5부 지천과 역학적 신지

제1장 공자의 중도역학과 구복론

제1절 공자의 시서와 덕행구복
1.1. 공자 자신의 시서에 대한 고증
1.2. 공자의 중도역학: 점서역학과 의리역학의 중도통합
제2절 대흉, 대과와 복서피흉
2.1. 덕행구복과 복서피흉의 결합
2.2. '주역'의 괘, 효사에서 요청되는 덕행론
제3절 ‘지성지도’로서의 시서와 ‘공자부점설’의 허구성
3.1. 국가의 공식 복서에 대한 공자의 강조
3.2. 공자의 신운을 점친 역괘들
제4절 지천, 순천, 낙천의 경지
4.1. 하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지천자
4.2. 하늘을 좋아하는 순천자
4.3. 성신으로 지천과 천성을 즐기며 하늘에 감사하는 낙천자
제5절 불가지적 천과 신에 대한 논변의 절제
5.1. 신과 천도에 대한 공자의 불가지론
5.2. 천명과 천성에 대한 논변의 절제

제2장 주역서지와 델피신탁의 비교
제1절 아테네 민주주의와 델피신탁의 역할
1.1. 주역서지와 델피신탁의 유사성과 차이성
1.2. 델피신탁에 대한 아테네 민주주의의 의존성
1.3. 델피신탁의 구체적 사례들
제2절 소크라테스, 플라톤철학에서의 덕행과 신탁의 관계
2.1. 소크라테스의 ‘공자의 길’: 덕행구복과 신탁피흉의 결합
2.2. 신들린 예지자 소크라테스의 ‘신명순도’
2.3. 플라톤의 공식적 신탁 활용
2.4. 신에 대한 플라톤의 불가지론
제3절 아리스토텔레스의 신학과 델피신탁에 대한 무관심
3.1. 아리스토텔레스의 가지론적 신학
3.2. ‘인간적 지성의 신격화’와 신탁의 경시
3.3. 지성주의적 행복론과 비극적 종말

제3장 중국의 역학과 서구의 역학
제1절 의리역설과 주희의 비판
1.1. 왕필과 정이천의 의리역설
1.2. 주희의 중도역설
제2절 서구학자들의 주역관
2.1. 라이프니츠의 수비학적 '주역' 연구와 좌초
2.2. 리하르트 빌헬름과 칼 융의 중도역설
2.3. 서구 역학계의 최근 동향

제4장 한국의 전통적 주역관과 역대 국가의 시서 관행
제1절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주역관과 시서관행
1.1. 삼국시대의 역학과 '삼국유사'의 서례
1.2. 고려시대의 역학과 '고려사'의 여러 공식 서례들
제2절 조선시대의 주역관과 시서 기록
2.1. 태종, 세종 시대의 공식 서례와 기타 점례
2.2. 명종 시대 문과전시의 역학 문제와 율곡의 답안
2.3. 이순신 장군의 주역점 서례
제3절 실증역학과 현대국가
3.1. 실증역학의 방법
3.2. 현대의 과학주의적 지식국가와 신지의 문제

주 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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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황태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 대학원에서 「헤겔의 전쟁 개념」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지배와 노동(Herrschaft und Arbeit)』(1991)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초빙되어 현재까지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을 연구하며 가르치고 있다.

그는 수십 년 동안 동서고금의 정치철학과 제諸학문을 접목해 통합하는 학제적 연구에 헌신해 왔다. 동서통합 정치철학 저서로는 『감정과 공감의 해석학(1·2권)』(2014·2015)이 있고, 동서 문명교류 분야 저서로는 『패치워크문명의 이론』(2016), 『공자철학과 서구 계몽주의의 기원(상·하권)』(2019), 『17-18세기 영국의 공자숭배와 모럴리스트들(상·하권)』(2020), 『근대 프랑스의 공자열광과 계몽철학』(2020), 『근대 독일과 스위스의 유교적 계몽주의』(2020), 『공자와 미국의 건국(상?하권)』(2020) 등이 있다.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서구 자유시장·복지국가론에 대한 공맹과 사마천의 영향」(2012), 「공자와 서구 관용사상의 동아시아적 기원(상·중·하)」(2013), 「공자의 분권적 제한군주정과 영국 내각제의 기원(1)」(2014), 「윌리엄 템플의 중국 내각제 분석과 영국 내각제의 기획?추진」(2015), 「찰스 2세의 내각위원회와 영국 내각제의 확립」(2015) 등이 있다.

한국정치 분야에서는 『지역패권의 나라』(1997),『중도개혁주의 정치철학』(2008),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와 민국의 의미』(2016), 『갑오왜란과 아관망명』(2017),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2017), 『갑진왜란과 국민전쟁』(2017),『한국 근대화의 정치사상』(2018), 『일제종족주의』(2019), 『투쟁하는 중도』(2020) 등 여러 저서가 있다. 논문으로는 「‘대한민국’ 국호의 기원과 의미」(2015), 「조선시대 국가공공성의 구조변동과 근대화」(2016) 등이 있다.
동양정치철학 분야 저서로 『사상체질과 리더십』(2003), 『실증주역(상·하)』(2008),『공자와 세계(1-5권)』(2011), 『공자의 인식론과 역학』(2018) 등을 출간했다. 논문으로는 「공자의 주역관」(2005) 등이 있다.

서양정치 분야에서는 『환경정치학』(1992), 『포스트사회론과 비판이론』(1992, 공저), 『지배와 이성』(1996), 『분권형 대통령제 연구』(2003, 공저), 『계몽의 기획』(2004), 『서양 근대 정치사상사』(2007, 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근대기획에 있어서의 세계시민과 영구평화의 이념」(1995), 「신新봉건적 절대주권 기획과 주권지양의 근대기획」(1997), 「자본주의의 근본적 변화와 제국주의의 종식」(1999) 등이 있다. 그리고 독일어 저서로는 Herrschaft und Arbeit im neueren technischen Wandel(1992)이 있고, 논문으로는 “Verschollene Eigentumsfrage”(1992)가 있다. 또 영어논문으로는 “Habermas and Another Marx”(1998), “Knowledge Society and Ecological Reason”(2007)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 대학원에서 「헤겔의 전쟁 개념」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지배와 노동(Herrschaft und Arbeit)』(1991)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초빙되어 현재까지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을 연구하며 가르치고 있다.

그는 수십 년 동안 동서고금의 정치철학과 제諸학문을 접목해 통합하는 학제적 연구에 헌신해 왔다. 동서통합 정치철학 저서로는 『감정과 공감의 해석학(1·2권)』(2014·2015)이 있고, 동서 문명교류 분야 저서로는 『패치워크문명의 이론』(2016), 『공자철학과 서구 계몽주의의 기원(상·하권)』(2019), 『17-18세기 영국의 공자숭배와 모럴리스트들(상·하권)』(2020), 『근대 프랑스의 공자열광과 계몽철학』(2020), 『근대 독일과 스위스의 유교적 계몽주의』(2020), 『공자와 미국의 건국(상?하권)』(2020) 등이 있다.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서구 자유시장·복지국가론에 대한 공맹과 사마천의 영향」(2012), 「공자와 서구 관용사상의 동아시아적 기원(상·중·하)」(2013), 「공자의 분권적 제한군주정과 영국 내각제의 기원(1)」(2014), 「윌리엄 템플의 중국 내각제 분석과 영국 내각제의 기획?추진」(2015), 「찰스 2세의 내각위원회와 영국 내각제의 확립」(2015) 등이 있다.

한국정치 분야에서는 『지역패권의 나라』(1997),『중도개혁주의 정치철학』(2008),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와 민국의 의미』(2016), 『갑오왜란과 아관망명』(2017),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2017), 『갑진왜란과 국민전쟁』(2017),『한국 근대화의 정치사상』(2018), 『일제종족주의』(2019), 『투쟁하는 중도』(2020) 등 여러 저서가 있다. 논문으로는 「‘대한민국’ 국호의 기원과 의미」(2015), 「조선시대 국가공공성의 구조변동과 근대화」(2016) 등이 있다.
동양정치철학 분야 저서로 『사상체질과 리더십』(2003), 『실증주역(상·하)』(2008),『공자와 세계(1-5권)』(2011), 『공자의 인식론과 역학』(2018) 등을 출간했다. 논문으로는 「공자의 주역관」(2005) 등이 있다.

서양정치 분야에서는 『환경정치학』(1992), 『포스트사회론과 비판이론』(1992, 공저), 『지배와 이성』(1996), 『분권형 대통령제 연구』(2003, 공저), 『계몽의 기획』(2004), 『서양 근대 정치사상사』(2007, 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근대기획에 있어서의 세계시민과 영구평화의 이념」(1995), 「신新봉건적 절대주권 기획과 주권지양의 근대기획」(1997), 「자본주의의 근본적 변화와 제국주의의 종식」(1999) 등이 있다. 그리고 독일어 저서로는 Herrschaft und Arbeit im neueren technischen Wandel(1992)이 있고, 논문으로는 “Verschollene Eigentumsfrage”(1992)가 있다. 또 영어논문으로는 “Habermas and Another Marx”(1998), “Knowledge Society and Ecological Reason”(200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