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출간과 함께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허영만 화백의 관상 만화 『꼴』의 세 번째 책이다. 『꼴』시리즈는 진지한 사회 참여적 성격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굵직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만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일궈낸 이 시대 대표 작가 허영만 화백이 만화 인생 30여 년 동안 천착했던 ‘사람의 얼굴’,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의 운명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사람들의 끊임없는 관심의 대상이었다. 특히 관상은 학문으로서의 가치 또한 매우 높아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관상, 즉 상학(相學)이라 하면 대개 입신공명이나 길흉화복을 점치는 하찮은 방술로 인식하는 것이 보통이나 알고 보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크게는 정치 관계에서 작게는 처세, 사람을 쓰고 친구를 사귀는 일에 이르기까지 그 용도가 다양하고 방대하다. 상학은 바로 우리 인생에 있어 실용 · 실천 철학으로, 진솔한 인생관과 진실한 삶의 지혜를 다듬어 나갈 수 있는 처세의 학문이라 할 수 있다.
3권의 주제는 ‘귀 잘생긴 거지는 있어도 코 잘생긴 거지는 없다’이다. . 1권과 2권이 관상 전반에 대해 이야기하는 ‘상법 맛보기’ 편이었다면, 3권은 체계적으로 기본기를 다지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3권은 얼굴 전체의 형상과 부분별 의미, 그 안에 담긴 우주 섭리와 인생철학을 통해 상법의 깊이 뿐만 아니라, 허영만 화백 특유의 촌철살인적 위트까지 담고 있다.
Contents
코뿌리가 약하면 41세를 조심하라 | 눈두덩은 부동산 | 천성불개(天性不改) | 버드나무 눈썹과 꼬불꼬불 눈썹 | 정신(精神) | 눈동자의 위치 | 튀어나온 눈 | 핏발 눈은 맑은 눈과 붙지 말라 | 붉은 핏줄이 눈동자를 뚫었다 | 넋은 알고 있다 | 자라뼈 | 혀 | 혀의 주름 | 복이 있어야 운도 온다 | 복은 처음부터 타고나고 운은 나중에 따라오고 | 12학당 | 12학당 : 눈 | 12학당 : 이마 | 12학당 : 눈썹 사이 | 12학당 : 이 | 12학당 : 귀 | 12학당 : 정수리 | 12학당 : 눈썹 | 12학당 : 혀와 입술 | 부자와 재벌 | 정(精) 기(氣) 신(神)이 모여 꼴이 결정된다 | 금(金)형 | 목(木)형 | 수(水)형 | 화(火)형 | 토(土)형 | 오체가 부귀를 말한다 | 여성은 음이요 물이다 | 꼴법은 수학이 아니다 | 수형은 부지런하다 | 몸 안에 우주가 있다 | 얼굴보다 몸, 몸보다 눈빛! | 12궁(宮) | 명궁 ① 눈썹 사이와 코뿌리 위 | 명궁 ② 부귀영화와 수명을 본다 | 질액궁 ① 코뿌리 | 질액궁 ② 조상이 내려 준 건강의 바로미터 | 재백궁 ① 코 | 재백궁 ② 평생의 재물을 총괄하는 곳 | 전택궁 ① 눈 | 전택궁 ② 코 좋고 눈 탁하면 재복이 짧다 | 남녀(자녀)궁 : 눈 밑 두덩 | 노복궁 ① 턱 전체 | 노복궁 ② 사람이 모여든다 | 처첩궁 ① 눈꼬리 | 처첩궁 ② 눈꼬리는 풍만하고 깨끗하라 | 처첩궁 ③ 재물 복이 많으면 처복도 많다 | 천이궁 ① 눈썹 끝 하늘창고 | 천이궁 ② 부자로 죽지 말고 부자로 살아라 | 관록궁 ① 이마 한가운데 | 관록궁 ② 높은 벼슬로 천하에 이름을 날린다 | 복덕궁 : 양쪽 이마 가장자리 | 일각 월각은 부모를 본다 | 부모궁이 나쁘면 초년고생 | 부모와 눈썹 | 상모(相貌) : 전체 조화를 보고 길흉을 알아낸다
Author
허영만,신기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가이자 식객. 허영만 화백은 2019년 5월 14일부터 지금까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전국의 숨겨진 맛집을 찾아다녔다. 그만의 맛집 기준은 첫째 ‘집밥 같은 백반’, 둘째 ‘비싸지 않은 가격’, 셋째 ‘그럼에도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맛’이다. 밥을 먹다가 어머니의 손맛이 절로 그리워질 만큼 마음을 파고드는 맛, 다양하고 풍성한 반찬과 제철 음식으로 신선하게 담은 넉넉한 한 상. 그중 소박하지만 확실한 한 끼를 선사하는 진짜 맛집을 골라 이 책에 담았다. 그리고 이 책과 함께 백반기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1974년 공식 데뷔한 허영만 화백은 《각시탈》 《오! 한강》 《아스팔트 사나이》 《비트》 《미스터Q》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 수많은 화제작을 그리며 인기를 누렸다. 그의 만화는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에도 성공했다. 4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만화계의 중심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단연코 우리나라 최고의 만화가이자 예술가로 손꼽힌다. 현재 유튜브 채널 <허영만의 내일 출근 안 해>를 운영하며 술과 맛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가이자 식객. 허영만 화백은 2019년 5월 14일부터 지금까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전국의 숨겨진 맛집을 찾아다녔다. 그만의 맛집 기준은 첫째 ‘집밥 같은 백반’, 둘째 ‘비싸지 않은 가격’, 셋째 ‘그럼에도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맛’이다. 밥을 먹다가 어머니의 손맛이 절로 그리워질 만큼 마음을 파고드는 맛, 다양하고 풍성한 반찬과 제철 음식으로 신선하게 담은 넉넉한 한 상. 그중 소박하지만 확실한 한 끼를 선사하는 진짜 맛집을 골라 이 책에 담았다. 그리고 이 책과 함께 백반기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1974년 공식 데뷔한 허영만 화백은 《각시탈》 《오! 한강》 《아스팔트 사나이》 《비트》 《미스터Q》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 수많은 화제작을 그리며 인기를 누렸다. 그의 만화는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에도 성공했다. 4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만화계의 중심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단연코 우리나라 최고의 만화가이자 예술가로 손꼽힌다. 현재 유튜브 채널 <허영만의 내일 출근 안 해>를 운영하며 술과 맛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