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3

영어 단어를 통해 정치 사회 문화 역사 상식을 배운다
$19.44
SKU
978895906754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6/3 - Fri 06/7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9 - Fri 05/3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05/17
Pages/Weight/Size 145*210*20mm
ISBN 9788959067541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영어 단어를 익히며 지식과 교양을 쌓는다
“민주주의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미국 정치학자 E. E. 샤츠슈나이더는 “인민을 위해 민주주의가 만들어졌지, 민주주의를 위해 인민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민주주의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학자연하는 이들이 인민의 자격을 인정하든 말든 상관없이, 그것은 평범한 사람들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고안된 정치체제다”고 말했다. 또 일본계 미국 지식인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역사의 종말이다. 다시 말해서 인류의 이념적 진화가 종착점에 이르렀고 인간이 만든 정체 체제의 최종 형태로서 서구의 자유민주주의가 보편화되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1831년 5월부터 9개월에 걸쳐 미국식 민주주의를 연구하기 위해 미국 전역을 돌며 관찰한 프랑스의 젊은 귀족 알렉시 드 토크빌은 미국의 민주정치 사회와 프랑스의 귀족정치 사회를 비교하면서 “민주적인 국가는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보다 삶을 쉽게 하는 기술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미국 사회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은 나치 치하의 독일인들이 어떻게 수백 만 명의 유대인을 학살할 수 있었는지 알고 싶어서 1961~1962년 ‘권위에 대한 복종’ 실험을 했다. 그가 하버드대학 교수 시절이던 1963년에 발표한 실험 결과는 엄청난 충격과 더불어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밀그램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아무리 정의로운 시민들이 만들어졌다 해도 만일 옳지 않은 권위의 지배를 받게 된다면 그들 또한 인간의 야만성과 비인간적 태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밀그램의 실험은 어떤 것이었는가?

선생님 역할을 맡은 참여자들은 학생이 문제를 틀릴 때마다 전기 충격의 강도를 높이라는 지시를 받는다. 학생 역할의 협조자들은 전기 충격이 가해질 때마다 고통스러운 연기를 했으며, 이 소리는 참여자들이 모두 들을 수 있었다. 참여자 대부분은 학생의 괴로운 목소리를 듣고 몇 번 전기 충격을 주고 더는 할 수 없다는 의사를 표현했으나, 실험자가 “그 정도의 전기로는 사람이 죽지 않습니다.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고 하자 놀랍게도 참가자 40명 중 26명이 “제발 그만!”이라는 비명이 터져 나오는데도 450볼트에 해당하는 전기 충격에 도달할 때까지 버튼을 계속 눌렀다. 상식적으로 450볼트의 전기라면 거의 모든 사람이 죽을 수밖에 없는데도 책임을 지겠다는 실험자의 권위에 쉽게 굴복한 것이다.

강준만의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시리즈는 영어 단어를 통해 정치?사회?문화?역사?상식을 배우면서 수많은 사람이 역사 속에서 말한 아포리즘을 소개한다. 또한 영어 단어와 관련된 어원, 역사적 배경, 인문학적 지식, 현대적 사용법 등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 세 번째 책인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3』은 ‘지지’에서 ‘정체성’까지 35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1장은 지지·눈·가슴·이별·사랑, 제2장은 유머·우울증·낙관주의·교육·어린이, 제3장은 진실·시간·인생·상실·신뢰, 제4장은 무지·신용·자신감·선택·변화, 제5장은 미국·영어·노예·실리콘밸리·자동차, 제6장은 정보·신문·TV·광고·혁신, 제7장은 리더십·권위·민주주의·정부·정체성 등 영어 단어들을 통해 수많은 명언을 읽고 지식과 교양을 쌓는다.
Contents
머리말 : 왜 ‘익숙’을 ‘진실’로 착각하는가? · 4

제1장 지지 · 눈 · 가슴 · 이별 · 사랑

‘스탠 바이 유어 맨’의 역설 stand · 15
스티브 잡스의 엑스레이 시선 eye · 22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아 heart · 29
그는 떠나야 해요 go · 35
사랑은 나의 천국이자 지옥이다 love · 42

제2장 유머 · 우울증 · 낙관주의 · 교육 · 어린이

천사가 날 수 있는 이유 humor · 51
왜 정신분석은 우울증 환자를 비난하는가? depression · 57
인류의 성공은 낙관주의 때문에 가능했다 optimism · 64
왜 아이들을 위한 교육은 현실을 감추는가? education · 70
구글의 창업 이념은 몬테소리 교육인가? child · 76

제3장 진실 · 시간 · 인생 · 상실 · 신뢰

완전한 진실이란 없다 truth · 85
시간은 가장 위대한 개혁가다 time · 92
인생의 양면을 모두 바라보게 되었어요 life · 98
잃을 게 없는 사람은 용감하다 lose · 104
불평등이 심한 사회에서 신뢰가 가능할까? trust · 110

제4장 무지 · 신용 · 자신감 · 선택 · 변화

무지는 어떻게 지혜가 될 수 있는가? ignorance · 119
신용은 거울과 같다 credit · 125
자신감과 자만심은 어떻게 다를까? confidence · 131
인생은 B(탄생)와 D(죽음) 사이의 C(선택)이다 choice · 137
당신이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change · 143

제5장 미국 · 영어 · 노예 · 실리콘밸리 · 자동차

미국의 ‘America 독식’에 대한 불만 America · 151
미국에서 영국 영어는 ‘거만한 사투리’다 English · 158
왜 슬라브족이 노예의 어원이 되었는가? slave · 164
‘실리콘 갈라파고스’의 특성은 무엇인가? Silicon Valley · 171
회사는 주차장 크기만큼 성장한다 car · 178

제6장 정보 · 신문 · TV · 광고 · 혁신

베를린 장벽은 어떻게 붕괴되었는가? information · 187
신문을 찬양하던 토머스 제퍼슨의 변신 newspaper · 194
TV는 화면이 나오는 토스터일 뿐이다 television · 200
구글은 광고업계에 속한다 advertising · 208
밥 딜런과 비틀스는 혁신가였다 innovation · 214

제7장 리더십 · 권위 · 민주주의 · 정부 · 정체성

대학총장은 거지, 아첨꾼, 광대가 되어야 한다 leadership · 223
왜 우리는 ‘조폭 문화’에 쉽게 빠져드는가? authority · 229
민주주의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democracy · 235
왜 가난한 사람들이 보수 정당에 투표할까? identity · 241
왜 『뉴욕타임스』는 ‘Government Sachs’라고 했는가? government · 247

주 · 253
Author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2013년에 ‘증오 상업주의’와 ‘갑과 을의 나라’, 2014년에 ‘싸가지 없는 진보’, 2015년에 ‘청년 정치론’, 2016년에 ‘정치를 종교로 만든 진보주의자’와 ‘권력 중독’, 2017년에 ‘손석희 저널리즘’와 ‘약탈 정치’, 2018년에 ‘평온의 기술’과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2019년에 ‘바벨탑 공화국’과 ‘강남 좌파’, 2020년에 ‘싸가지 없는 정치’와 ‘부동산 약탈 국가’, 2021년에 ‘부족주의’, 2022년에 ‘퇴마 정치’와 ‘좀비 정치’ 등 대한민국의 민낯을 비판하면서 한국 사회의 이슈를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정치 무당 김어준』, 『퇴마 정치』, 『정치적 올바름』, 『엄마도 페미야?』, 『정치 전쟁』, 『좀비 정치』, 『발칙한 이준석』, 『단독자 김종인의 명암』, 『부족국가 대한민국』, 『싸가지 없는 정치』,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부동산 약탈 국가』,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강남 좌파 2』, 『바벨탑 공화국』,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약탈 정치』(공저), 『손석희 현상』, 『박근혜의 권력 중독』,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싸가지 없는 진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강남 좌파』, 『한국 현대사 산책』(전23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외 다수가 있다.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2013년에 ‘증오 상업주의’와 ‘갑과 을의 나라’, 2014년에 ‘싸가지 없는 진보’, 2015년에 ‘청년 정치론’, 2016년에 ‘정치를 종교로 만든 진보주의자’와 ‘권력 중독’, 2017년에 ‘손석희 저널리즘’와 ‘약탈 정치’, 2018년에 ‘평온의 기술’과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2019년에 ‘바벨탑 공화국’과 ‘강남 좌파’, 2020년에 ‘싸가지 없는 정치’와 ‘부동산 약탈 국가’, 2021년에 ‘부족주의’, 2022년에 ‘퇴마 정치’와 ‘좀비 정치’ 등 대한민국의 민낯을 비판하면서 한국 사회의 이슈를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정치 무당 김어준』, 『퇴마 정치』, 『정치적 올바름』, 『엄마도 페미야?』, 『정치 전쟁』, 『좀비 정치』, 『발칙한 이준석』, 『단독자 김종인의 명암』, 『부족국가 대한민국』, 『싸가지 없는 정치』,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부동산 약탈 국가』,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강남 좌파 2』, 『바벨탑 공화국』,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약탈 정치』(공저), 『손석희 현상』, 『박근혜의 권력 중독』,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싸가지 없는 진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강남 좌파』, 『한국 현대사 산책』(전23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