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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바라따 3

세상을 건 노름 : 명예와 혼을 팔아 천하를 얻은 자, 형제와 아내와 자신을 팔아 명예를 잃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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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559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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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9/1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55593228
Description
“나의 오랜 꿈은 『마하바라따』를 영화화하는 것이다!” - 제임스 카메룬

한국에서만 관객수 1000만 명을 넘는 흥행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었던 「아바타」는 고전 『마하바라따』의 몇몇 모티브를 도입한 것이다. 또한 할리우드 영화 「2012」 또한 이 고전에 나오는 '세계 대홍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번안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불교 사원이라고 믿는 앙코르와트 역시 『마하바라따』속의 이야기들을 시대별로 조각해 놓은 것이다. 조금은 낯선 이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즐겨 들어온 우리의 옛 이야기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의 최신 영화에 이르기까지 두루 젖줄을 대고 있는 이야기의 대하장강 『마하바라따』. 인도인들은 이 고전을 두고"이 세상 모든 것이 『마하바라따』에 있나니, 『마하바라따』에 없는 것은 이 세상에 없도다"라고 이야기 했을 정도다.

그렇다면 과연 이 『마하바라따』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가? 여기에는 온갖 신화부터 제왕론, 수신론과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 여기에 ‘악’ 과 ‘악당’들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야말로 인도인들이 표현했던 대로 "『마하바라따』에 없는 것은 이 세상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무궁무진한 이야기 보따리인 것이다.

21세기의 SF에나 나올 법한 악당들의 혹성을 정벌하는 이야기, 신들조차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 아수라들의 고행 이야기, 배신과 타협과 절충을 온갖 궤변과 참언으로 합리화하는 신들 등 이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모든 세상이 가능해지고, 인간은 무한대로 커지는 동시에 무한대로 작아지고 있는 21세기의 한국 현실에 불쑥 등장한 문화적 축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Author
위야사,박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