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사(微視史)’적 관점으로 조명한 영국 역사
친숙한 인물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까지,
다양한 인물의 삶에 초점을 맞추다
『사이먼 샤마의 영국사』 1권과 2권에 이어 마지막 3권이 출간되었다. 이 3부작의 시작은 영국 BBC가 기획한 ‘텔레비전 영국사’였다. 그러나 이 책이 단순히 텔레비전 시리즈물의 파생 상품이라고 할 수는 없다. 시리즈물의 대본들을 단순하게 글로 옮긴 것이 아니라, 영국 역사의 주제와 쟁점들을 시리즈물보다 훨씬 더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다루었기 때문이다.
『사이먼 샤마의 영국사 3』은 빅토리아 시대 말기부터 제2차 세계대전 말기까지(1776~2000)를 다룬다. 책의 앞부분은 프랑스 혁명을 둘러싼 지적·문화적 분위기로 채워져 있고, 장-자크 루소와 같은 낭만적인 철학자, 윌리엄 워즈워스와 같은 시인, 톰 페인,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및 윌리엄 코벳과 같은 인물들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또한 런던의 수정궁에서 열린 1851년 대박람회에 대한 내용을 담아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산업과 건축에 대해 알아본다. 중반부에는 영국의 인도·아일랜드 통치와 참혹한 기근에 대해, 책의 마지막 부분은 윈스턴 처칠과 조지 오웰이라는 두 사람의 삶을 통해 현대 영국을 살펴본다.
Contents
서문
1. 자연의 힘: 혁명으로 가는 길?
2. 자연의 힘: 집으로 가는 길
3. 여왕벌과 벌집
4. 부인, 딸, 과부
5. 선한 의도의 제국: 투자
6. 선한 의도의 제국: 배당금
7. 블레이즈오버의 최후?
8. 인내심
선별된 참고문헌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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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Author
사이먼 샤마(Simon Schama),김상수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크라이스트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공부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예술사 및 역사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시민들: 프랑스혁명의 연대기(Citizens: A Chronicle of the French Revolution)』(1989), 『애국자들과 해방자들: 네덜란드의 혁명, 1780~1813(Patriots and Liberators: Revolution in the Netherlands, 1780-1813)』을 비롯한 유럽 역사, 그리고 미술사 및 미술 비평 분야에서 업적을 쌓았다. 특히 텔레비전 방송에서 다큐멘터리 작가 및 진행자로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면서 ‘T.V. 역사가’라는 독특한 장르를 성공적으로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9년 PBS의 <서양의 미술(Art of the Western World)> 시리즈로 시작된 그의 방송 분야 작업은 2000~2002년 방영된 BBC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시리즈 <영국사(A History of Britain)>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2006년 미술 특강 8부작 <사이먼 샤마의 파워 오브 아트(Simon Schama’s Power of Art)>와 2008년 <미국의 미래(The American Future)>, 그리고 2013년 방영된 <유태인들의 이야기(The Story of the Jews)> 등의 BBC 후속작들도 주목을 받았다. 2018년 역사학에 대한 그의 공로로 기사(Knight Bachelor)에 서임되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크라이스트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공부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예술사 및 역사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시민들: 프랑스혁명의 연대기(Citizens: A Chronicle of the French Revolution)』(1989), 『애국자들과 해방자들: 네덜란드의 혁명, 1780~1813(Patriots and Liberators: Revolution in the Netherlands, 1780-1813)』을 비롯한 유럽 역사, 그리고 미술사 및 미술 비평 분야에서 업적을 쌓았다. 특히 텔레비전 방송에서 다큐멘터리 작가 및 진행자로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면서 ‘T.V. 역사가’라는 독특한 장르를 성공적으로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9년 PBS의 <서양의 미술(Art of the Western World)> 시리즈로 시작된 그의 방송 분야 작업은 2000~2002년 방영된 BBC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시리즈 <영국사(A History of Britain)>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2006년 미술 특강 8부작 <사이먼 샤마의 파워 오브 아트(Simon Schama’s Power of Art)>와 2008년 <미국의 미래(The American Future)>, 그리고 2013년 방영된 <유태인들의 이야기(The Story of the Jews)> 등의 BBC 후속작들도 주목을 받았다. 2018년 역사학에 대한 그의 공로로 기사(Knight Bachelor)에 서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