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메론 3

$15.53
SKU
978893746293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12/9 - Fri 12/1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12/4 - Fri 12/6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2/09/14
Pages/Weight/Size 132*225*30mm
ISBN 978893746293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세계각국소설
Description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학의 태동을 이끌어 낸 조반니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이 이탈리아어 완역본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데카메론』이 나온 700여년 전 유럽에서는 라틴어로 된 운문이 수준 높은 문학으로 인정받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시기에 보카치오는 민중의 언어였던 이탈리아어와 민중의 표현 방식으로 문학 작품을 쓰며 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고, 이후 많은 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이처럼 『데카메론』은 문학사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고, 동시에 민중들의 사랑 속에서 널리 구전된 인기있는 고전문학이다. 페스트를 피해 아름다운 별장에 모인 10명의 젊은 남녀가 10일간 주고받는 100편의 이야기 속에서 기발한 재치와 삶의 진면모를 찾을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데카메론』은 평생 보카치오와 『데카메론』을 연구한 이탈리아 문헌학자 비토레 브란카가 감수한 1980년 에이나우디사(社) 판을 저본으로 삼아 부산외대 이탈리아어과의 박상진 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기존의 축약본이나 영문 중역본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민중어의 말맛과 고어체의 특징을 살리려고 애썼고, 풍부한 주석을 더해 이해를 도왔다. 또, 동시대 화가들의 명화를 63점 선별해 수록했다. 중세적 가치와 엄숙주의가 무너진 시대에 선악이 뒤얽혀 있는 사회의 모습을 묘사한 이 소설은, 혼돈스러운 오늘날을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를 줄 것이다.
Contents
여덟 번째 날
여덟 번째 날 첫 번째 이야기
여덟 번째 날 두 번째 이야기
여덟 번째 날 세 번째 이야기
여덟 번째 날 네 번째 이야기
여덟 번째 날 다섯 번째 이야기
여덟 번째 날 여섯 번째 이야기
여덟 번째 날 일곱 번째 이야기
여덟 번째 날 여덟 번째 이야기
여덟 번째 날 아홉 번째 이야기
여덟 번째 날 열 번째 이야기

아홉 번째 날
아홉 번째 날 첫 번째 이야기
아홉 번째 날 두 번째 이야기
아홉 번째 날 세 번째 이야기
아홉 번째 날 네 번째 이야기
아홉 번째 날 다섯 번째 이야기
아홉 번째 날 여섯 번째 이야기
아홉 번째 날 일곱 번째 이야기
아홉 번째 날 여덟 번째 이야기
아홉 번째 날 아홉 번째 이야기
아홉 번째 날 열 번째 이야기

열 번째 날
열 번째 날 첫 번째 이야기
열 번째 날 두 번째 이야기
열 번째 날 세 번째 이야기
열 번째 날 네 번째 이야기
열 번째 날 다섯 번째 이야기
열 번째 날 여섯 번째 이야기
열 번째 날 일곱 번째 이야기
열 번째 날 여덟 번째 이야기
열 번째 날 아홉 번째 이야기
열 번째 날 열 번째 이야기

맺음말
작품 해설
작가 연보
Author
조반니 보카치오,박상진
1313년 이탈리아 피렌체 부근에서 부유한 상인의 사생아로 태어났다. 주로 피렌체와 나폴리에서 살면서 경험한 중세 말의 급격한 변화를 작품으로 재현하려 했다. 젊은 시절 아버지가 일하던 바르디 은행의 나폴리 지사에서 견습 사원으로 일했고, 나폴리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다 아버지가 프랑스로 떠난 후 라틴 고전과 프로방스 문학을 공부했다. 페트라르카의 시를 접하고 그의 문학과 사상에 매료되어 이후 그와 꾸준히 교류하면서 인문주의자로서의 길을 다졌다. 단테의 존재를 알게 된 후 평생 그를 존경했으며 『단테의 삶』(1364)을 집필했다. 1348년 페스트의 참상을 목격하고 이듬해부터 『데카메론』(1353)을 집필했다. 속어를 써서 인간의 욕망과 사랑, 삶과 죽음을 유쾌하고도 사실적으로 묘사해 당대 민중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널리 구전되었다. 그 외에 『필로스트라토』(1335), 『피에솔레의 요정』(1346), 『코르바치오』(1365) 등을 집필했으며, 피렌체 외교 사절 및 시의원, 롬바르디아 대사로도 활동했다. 말년에는 가난과 병에 시달리면서도 페트라르카 추모 소네트를 쓰고 1350년부터 집필한 『이교 신들의 계보』를 죽을 때까지 수정했다. 1375년 체르탈도에서 사망했다.
1313년 이탈리아 피렌체 부근에서 부유한 상인의 사생아로 태어났다. 주로 피렌체와 나폴리에서 살면서 경험한 중세 말의 급격한 변화를 작품으로 재현하려 했다. 젊은 시절 아버지가 일하던 바르디 은행의 나폴리 지사에서 견습 사원으로 일했고, 나폴리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다 아버지가 프랑스로 떠난 후 라틴 고전과 프로방스 문학을 공부했다. 페트라르카의 시를 접하고 그의 문학과 사상에 매료되어 이후 그와 꾸준히 교류하면서 인문주의자로서의 길을 다졌다. 단테의 존재를 알게 된 후 평생 그를 존경했으며 『단테의 삶』(1364)을 집필했다. 1348년 페스트의 참상을 목격하고 이듬해부터 『데카메론』(1353)을 집필했다. 속어를 써서 인간의 욕망과 사랑, 삶과 죽음을 유쾌하고도 사실적으로 묘사해 당대 민중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널리 구전되었다. 그 외에 『필로스트라토』(1335), 『피에솔레의 요정』(1346), 『코르바치오』(1365) 등을 집필했으며, 피렌체 외교 사절 및 시의원, 롬바르디아 대사로도 활동했다. 말년에는 가난과 병에 시달리면서도 페트라르카 추모 소네트를 쓰고 1350년부터 집필한 『이교 신들의 계보』를 죽을 때까지 수정했다. 1375년 체르탈도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