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학 3

식사예절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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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8/10
Pages/Weight/Size 153*225*40mm
ISBN 9788935664948
Categories 인문 > 종교학/신화학
Description
한길사는 2005년 클로드 레비스트로스(Claude Levi-Strauss, 1908-2009)의 『신화학 1: 날것과 익힌 것』, 2007년 『신화학 2: 꿀에서 재까지』를 출간했다. 2021년 마침내 제3권인 『신화학 3: 식사예절의 기원』을 출간한다. 『신화학 3: 식사예절의 기원』에 나오는 신화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가르친다. “지옥, 그것은 타인이다”(736쪽)라는 문구는 철학적인 명제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문명에 대한 민족지적 증언이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외부에서 오는 부정을 두려워하는 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야만적인’ 사람들이 “지옥, 그것은 우리 자신이다”(736쪽)라고 선언할 때 그들은 아직도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를 바라는 겸손한 가르침을 준다.

인류는 많은 사회의 부와 다양성으로 수많은 문화유산을 구성해왔다. 하지만 금세기에 들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살아 있는 형식들을 집요하게 파괴했다. 신화들이 말하는 것처럼 잘 정돈된 휴머니즘(인본주의)은 “스스로 시작되지 않으며, 생명 이전에 세상이 있었고, 인간 이전에 생명이 있었으며, 이기심 이전에 타인(타 존재들)에 대한 존중이 있었다”(736쪽)는 걸 알려준다.
Contents
신화학 3 식사예절의 기원

신화 분석의 기본틀로서의 삼각(triade)과 ‘세세한 내용’의 분석│임봉길 13
서문 61

제1부 조각난 여인의 불가사의

1 범죄의 현장에서 73
2 달라붙는 반쪽(여인) 115

제2부 신화에서 소설로

1 계절과 날[日] 163
2. 매일의 일과(진행과정) 197

제3부 달과 해의 보트(카누) 여행

1 이국적인 사랑 225
2 천체(별)의 운행 275

제4부 모범적인 어린 소녀들

1 처녀가 되었을 때 313
2 고슴도치의 교육 349

제5부 심한 배고픔

1 선택의 어려움 415
2 만단 양식의 창자요리 453

제6부 동등한 저울

1 10의 수(群) 483
2 세 가지 장식물 553

제7부 예의범절의 법칙
1 자존심 강한 뱃사공 635
2 취사민족학 685
3 신화의 도덕 719

참고문헌 737
레비스트로스 연보 773
옮긴이의 말 777
찾아보기 ?신화 779
찾아보기 ?사항 789
Author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임봉길
1908년 11월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파리대학에서 철학과 법률을 공부했으며, 최연소로 철학 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고등학교에서 철학 교사로 근무했다. 1935년 브라질 상파울루대학에서 사회학 교수로 부임한 후 카두베오족과 보로로족 등을 조사해 여러 논문을 발표했다. 1941년 유대인 박해를 피하고자 미국으로 망명해 뉴욕 신사회조사연구소에서 문화인류학을 연구했으며, 언어학자 로만 야콥슨과 함께 교류하며 구조언어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박사학위 논문인 《친족 관계의 기본구조》(1949)가 출판되어 프랑스 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세계적인 구조주의 학자로 명성을 날리게 된다. 1959년부터 1982년까지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사회인류학 학과장을 지냈고, 1973년 아카데미프랑세즈의 회원이 됐다. 2009년 10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했다.
주요 저서로는 《슬픈 열대》(1955), 《오늘날의 토테미즘》(1962), 《야생의 사고》(1962), 《날것과 익힌 것》(1964), 《꿀에서 재까지》(1966), 《벌거벗은 인간》(1971), 《먼 시선》(1983), 《보다 듣다 읽다》(1993) 등이 있다.

1908년 11월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파리대학에서 철학과 법률을 공부했으며, 최연소로 철학 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고등학교에서 철학 교사로 근무했다. 1935년 브라질 상파울루대학에서 사회학 교수로 부임한 후 카두베오족과 보로로족 등을 조사해 여러 논문을 발표했다. 1941년 유대인 박해를 피하고자 미국으로 망명해 뉴욕 신사회조사연구소에서 문화인류학을 연구했으며, 언어학자 로만 야콥슨과 함께 교류하며 구조언어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박사학위 논문인 《친족 관계의 기본구조》(1949)가 출판되어 프랑스 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세계적인 구조주의 학자로 명성을 날리게 된다. 1959년부터 1982년까지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사회인류학 학과장을 지냈고, 1973년 아카데미프랑세즈의 회원이 됐다. 2009년 10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했다.
주요 저서로는 《슬픈 열대》(1955), 《오늘날의 토테미즘》(1962), 《야생의 사고》(1962), 《날것과 익힌 것》(1964), 《꿀에서 재까지》(1966), 《벌거벗은 인간》(1971), 《먼 시선》(1983), 《보다 듣다 읽다》(199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