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집 3

$21.60
SKU
9788928403875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4/18 - Thu 04/24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4/15 - Thu 04/17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6/10/3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28403875
Categories 인문 > 한국철학
Description
소재 노수신은 1543년(중종38) 문과 식년시에 장원급제한 후 홍문관 수찬 등을 역임하다가 을사사화, 양재역벽서사건(良才驛壁書事件) 등으로 유배생활을 하였으나, 선조 즉위 후 다시 서용되어 영의정에까지 올랐다. 시와 문장, 서예에 뛰어났으며 양명학(陽明學)에 조예가 깊은 인물로 평가된다. 노수신의 대표적인 철학 저작인 〈인심도심변(人心道心辨)〉은 주희(朱熹)의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에 대해 이견을 제시한 글로, 주희의 학문적 입장을 적극 따르는 스승 이언적과는 묘한 대비를 보인다. 노수신은 유배 생활을 마치고 정계에 복귀한 뒤에도 양명학(陽明學)을 지지하는 내용의 시와 산문을 지속적으로 창작하였는데, 퇴계(退溪) 이황(李滉)은 이런 노수신의 사상을 양명학으로 규정하고 비판한 바 있다.

노수신은 양명학을 수용하여 퇴계와 대립하였던 독특한 사상가일 뿐만 아니라 선조 대 시단(詩壇)의 영수이기도 했다. 노수신은 파격적이면서 기력이 넘치는 시들을 창작함으로써 호음(湖陰) 정사룡(鄭士龍), 지천(芝川) 황정욱(黃廷彧)과 함께 관각삼걸(館閣三傑)로 일컬어지면서, 이들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일급 시인이다.

노수신의 문집인 『소재집(?齋集)』은 원집(原集) 10권, 연보(年譜)와 행장(行狀), 내집(內集) 2권 합 8책으로 되어 있다. 권1부터 권6은 부(賦)와 시(詩)이고 권7부터 권10까지는 문(文)이다. 내집에는 학문과 예(禮)를 논한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노수신은 걸출한 학자이자 시인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적극적인 조명을 받지 못하였다. 이는 그가 남긴 철학 저작과 시문들이 지극히 난해하기 때문이다. 일부를 뽑아 소개한 편역서가 간행된 바 있지만, 양적 질적 측면에서 매우 아쉬울 수밖에 없다. 『소재집(?齋集)』 번역서는 전체 8책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전 저작을 번역 대상으로 할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학술 번역을 추구하는 번역서가 출간되기 시작하였으니 앞으로 노수신의 문학과 사상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 활성화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리라고 본다.
Contents
시詩
새벽에 앉아서 읊다 기유년 8월이다. 曉坐 己酉八月 / 21
빙군의 금대운을 읽고 눈물을 흘리며 재차 차운하다
讀聘君琴臺韻涕泣再次 / 22
10일에 빙군 선생의 말총갓을 받다 十日受聘君先生馬尾笠 / 24
취하여 김정용 정 에게 화답하여 사절하고 겸하여 중명에게 보이다 9월이다. 醉和金挺庸 珽 致謝兼示仲明 九月 / 26
김정, 민성 두 서생이 각각 절구를 지었으므로, 나도 한마디 없을 수가 없어, 문득 두 서생의 운을 합쳐서 진퇴격으로 지어 받들어 작별하다 金閔二生各有絶句予不能無言輒合其韻爲進退格奉別 / 27
주천의 죽음을 하늘에 호소할 길이 없었는데, 꿈에 만나 보고는 깨고 나서 울면서 마침내 ‘환’ 자 운을 사용하다
舟川之死?天無從夢見覺泣遂用桓韻 / 28
취하여 민생의 운에 차하여 받들어 작별하면서 회포를 보이다
醉次閔生韻奉別示懷 / 30
무회가 친구에게 준 200언 시를 내가 읽어 보고 슬피 여긴 나머지, 문득 《논어》, 《맹자》 가운데 있는 말들을 엮어서 차운하여 기록해서 보이는 바이다 11월이다.
無悔贈友二百言予讀而悲之輒綴語孟中語次韻錄示 十一月 / 31
정상과 작별하다 別鄭尙 / 40
크게 취하여 붓을 달려 10운을 부르다. 이때 아우 및 두세 서생이 자리에 있었다 大醉走筆唱十韻時舍弟及二三生在坐 / 41
또 취하여 차운하다 又醉次韻 / 44
취하여 조씨, 박씨 두 서생에게 주고, 다시 무회에게 주다
醉贈曺朴兩生復與無悔 / 45
스승과 벗을 꿈꾸다 夢師友 / 46
수일 뒤 밤에 다시 꿈속에서 친구를 보았다 後數夜復夢友 / 48
같은 밤의 꿈을 기억하다 同夜記夢 / 49
유주의 별제운에 화답하여 무회에게 주고, 겸하여 친구에게 수답하다 12월이다. 和柳州別弟韻贈無悔兼酬友人 十二月 / 50
일재에게 올리다 上一齋 / 52
빙군의 연제가 이미 지났는지라, 울면서 쓰다 聘君練祭已過泣而書之 / 53
아우와 작별한 이후 10여 일 동안 곤드레로 취해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회포를 쓰자니 정신이 혼란스러워 시편을 다 마치지 못했다
別弟後泥醉十餘日遽起書懷昏荒不卒章 / 54
수영 군관 배씨에 대한 만사 水營軍官裵挽詞 / 58
아우 무회의 운에 차하여 수부 편에 부치다 次舍弟無悔韻附秀夫寄 / 61
차운하여 정화에게 수답하다 次韻酬鄭和 / 63
차운하여 묘정을 읊다 6월이다. 次韻詠?亭 六月 / 65
꿈에 주천을 만나 울면서 예전 운에 차하다 윤6월이다.
夢舟川泣次舊韻 閏六月 / 66
꿈에 얘기를 나누다 夢話 / 69
냇물에서 고기 잡고 포구에서 노닐며 조극인에게 보이다 7월이다.
漁川遊浦示曺克仁 七月 / 70
서울로 돌아가는 장중제를 멀리 전송하다 8월이다.
遙送張仲悌還京 八月 / 71
국화시 500언을 읊다 9월이다. 菊詩五百言 九月 / 72
수적의 시에 차운하다 次韻水積 / 81
취해 졸다가 차운하여 명산으로 가는 박빈학을 보내고 겸하여 민성에게 부치다 醉睡次韻送朴贇鶴命山兼寄閔誠 / 84
사퇴암에서 두부를 먹다 10월이다. 蛇退庵食豆腐 十月 / 87
빙군 선생의 양갖옷을 입고 울면서 예전 운에 차하다 11월이다.
服聘君先生羔?泣次舊韻 十一月 / 88
빙군 선생께서 부쳐 주신 서찰 몇 건을 모아 두루마리로 만들고 예전 운을 사용하여 울면서 쓰다 集聘君先生寄書若干件作軸泣書用舊韻 / 90
선생의 소상을 지낸 뒤, 슬퍼하고 가련해하는 지극한 정을 시에 드러냈는바, 인하여 아내와 친구까지 언급하였다. 다시 예전의 운을 따라 짓다 3수 先生祥後哀閔之至情發乎詞仍及妻若友復因舊韻 三首 / 91
입춘일의 축시 신해년 정월이다. 立春祝詩 辛亥正月 / 95
취해서 쓰다 2월이다. 醉草 二月 / 97
사계화에 대한 시를 어떤 이에게 장난삼아 보이다 四季詩?示人 / 98
상사일에 향교의 동쪽 계곡 유배대에 모여서 차운하여 취해서 쓰다 3월이다. 上巳會鄕校東澗流杯臺次韻醉書 三月 / 103
취하여 암석에 제하다 醉題巖石 / 105
자신에 대한 만사 6월이다. 自挽 六月 / 106
십익정에 제하다 8월이다. 題十益亭 八月 / 108
십익을 읊으면서 모두 고어를 주워 모아 기록하다
詠十益盡?古語以記 / 109
군수에 대한 만사 11월이다. 郡守挽詞 十一月 / 120
20일 밤에 친구를 생각하며 울면서 쓰다 二十夜懷友泣書 / 123
경신일 밤에 아파서 졸다 12월이다. 庚申夜病睡 十二月 / 125
빙군 선생의 휘일에 병석에 누워 울면서 쓰다. 예전 운을 사용하여 짓다 2수 聘君先生諱日病臥泣書用舊韻 二首 / 126
이날 밤 꿈에 빙군 선생을 뫼시고 있었는데……이윽고 꿈에서 깨어나 눈물을 흘리며 기록하다 是夜夢侍聘君先生……已而寤焉和淚書記 / 129
동갑회를 만들고 ‘벌목정’ 세 글자를 운으로 삼았는데, 내가 ‘목’ 자를 얻었다 作同甲會以伐木丁爲韻予得木字 / 131
박빈학이 돌림차례에 따라 동갑회를 베풀었다 임자년 정월이다.
朴贇鶴輪設庚會 壬子正月 / 138
그로부터 5일 후인 갑오일에 내 집에서 주연을 베풀었다
越五日甲午予次設酌 / 139
수일 뒤에 최씨가 화답하여 보여 주므로, 내가 다시 재차 화답하여 희롱하다 後數日崔和示予復再和爲? / 140
조모님의 휘일을 당하여 슬픈 마음으로 쓰다 祖?諱日愴然書之 / 142
밤에 앉아서 읊다 夜坐 / 143
박빈학에게 붓과 먹을 부쳐 주면서 그의 운을 사용하다
寄筆墨朴贇鶴用其韻 / 144
정우에게 아울러 부치다 幷寄鄭遇 / 146
취하여 두 절구를 써서 박빈학에게 주어, 한 구로는 그의 요구에 답하고, 또 한 구로는 그에게 술 빚기를 독촉하였다
醉書二絶與朴贇鶴一以答其求一以督其釀 / 147
2월 1일 밤 꿈에 내가 아무개의 집에 거주하고 있는데……곡을 다 마치기도 전에 곁에 있는 사람이 나를 깨웠으므로, 울면서 예전의 운을 사용하여 짓다 二月一日夜夢予居某家……哭未盡而人覺之泣用舊韻 / 149
광양 현감이 술과 안주를 가지고 방문하였으므로, 그 자리에서 바로 그의 운에 차하다 光陽?用酒饌相訪席上次其韻 / 151
차운하여 김원복에게 답하다 次韻答金元福 / 152
민성에게 주다 5월이다. 贈閔誠 五月 / 153
무회와 작별하면서 울면서 쓰다 別無悔泣書 / 154
손수 도시 두어 편을 베끼고 인하여 그 후면에 쓰다
手寫陶詩數篇仍書其後 / 156
이사 11월이다. 移居 十一月 / 157
대설 大雪 / 164
밤에 〈단궁〉을 읽다 夜讀檀弓 / 174
앞 포구에 돌아오는 돛배. 옛 사람의 운을 사용하다 12월이다.
前浦歸帆用古人韻 十二月 / 178
빙군 선생의 휘일에 서재에서 울면서 쓰다 聘君先生諱日齋居泣書 / 180
눈 위의 달빛을 보고 느낌이 있어 읊다 雪月有感 / 182
서재의 창과 벽에 종이를 바르다 紙糊齋窓壁 / 183
땔나무를 보내 준 최 광문에게 사례하다 謝崔廣文送薪 / 184
세 칸 띳집을 짓고 그 한 칸을 서재로 삼아 ‘소’라고 편액을 붙였으니, 그것은 곧 주 부자께서 이른바 “내가 내 글을 읽으니 병든 몸이 소생하는 것 같다.”라고 한 말씀에 근본한 것이다
營茅三間取一爲齋輒扁曰?蓋本朱夫子所謂我讀我書如病得?云爾 / 185
차가운 새벽에 스스로 율무죽을 끓여 먹고 글을 읽다
寒曉自湯薏苡喫讀書 / 187
술을 사 오다 沽酒 / 188
차가운 물오리를 두고 읊다 寒鳧 / 189
입으로 부르다 口號 / 190
두보의 “사람을 두려워해 작은 집을 지었으니, 편협한 성정은 숨어 삶이 합당코말고.”……마침내 이 10자를 운으로 사용하여 절구 열 수를 이루노라 誦杜陵畏人成小築?性合幽棲……遂用爲韻成十絶 / 191
술이 깬 뒤에 읊다 醒後 / 195
군수가 갑자기 멧돼지 다리를 보내 주다 郡守遽惠山猪脚 / 196
섣달 그믐날 밤에 홀로 술을 마시노라니 슬픈 생각이 들었다
除夕獨酌有懷愴然 / 197
정월 초하루 아침에 스스로 두어 바가지 술을 따라 마시고 큰 소리로 율시 두 수를 읊다 계축년 정월이다. 元朝自酌數瓢放吟二律 癸丑正月 / 199
인일 人日 / 201
내가 처음 사문(師門)에 들어갔을 때 어린 종 ‘수천’을 보니 아주 사랑스러웠다.……한참 동안 비탄에 잠기었다가 울면서 근체시를 쓰다 始予登門見孩奚壽千可愛……悲歎久之泣書近體 / 202
입춘일에 문미에 제하다 立春題楣 / 203
이날 새벽에 먼 곳을 바라보다 是日曉望 / 204
몹시 추운 날 밤에 등불도 없이 앉아서 창려의 시를 암송하다가 그 운에 차하여 이상기후를 기록해서 번민을 풀다
苦寒夜坐無燈暗誦昌黎詩次其韻記異撥悶 / 205
정월 대보름날 밤에 원근에서 떠들썩하게 외쳐 대는 소리를 듣고 그 까닭을 물어보니 “달을 보고 점을 친 결과 길조가 나타나서 그런다.”라고 하므로, 느낌이 있어 짓다 上元聞遠近呼鬧問之曰占月而吉云感而有作 / 211
하루저녁에 어머니의 편지 두 장을 거듭 받고 술을 마시면서 읊조리다 3수 一夕疊受北堂書二道飮酒口占 三首 / 212
어떤 이가 투호의 기구를 부치고자 한다는 말을 듣고 시로써 재촉하다 聞人欲寄投壺以詩促之 / 214
봄눈 春雪 / 216
취하여 읊다 醉吟 / 217
이월 추위를 읊다 2월이다. 二月寒 二月 / 218
석전제를 지내기 하루 전에 느낌이 있어 최 광문에게 써서 부치고 겸하여 함께 재계에 들어간 두어 사람에게도 보이게 하다
釋奠前一日有感書寄崔廣文兼示同齋數子 / 219
교생이 석전제 지낸 나머지의 술과 고기를 가져왔으므로, 함께 마시고 크게 취해서 차운하여 최 광문에게 부치다
校生將奠?酒肉來與飮大醉次韻寄崔廣文 / 220
크게 취했다가 깨고 나서 장난삼아 제하다 大醉醒後?題 / 221
우연히 제하다 偶題 / 222
쥐가 있다 有鼠 / 223
거사 채 석산과 함께 당동의 초막에서 두부를 먹다
同居士蔡石山食豆腐唐洞草幕 / 224
외조모의 상일에 울면서 쓰다 外大母祥日泣書 / 225
아우를 생각하면서 느낌이 있어 읊다 3월이다. 憶弟有感 三月 / 226
청명 淸明 / 228
최 광문에게 주어 작별하다 贈別崔廣文 / 229
최 광문을 보내는 자리에서 크게 취하여 장난삼아 제하다 윤3월이다.
送崔廣文席上大醉?題 閏三月 / 231
자열의 시에 차운하다 次韻子悅 / 232
안순언의 시에 차운하여 취해 읊다 次韻安純彦醉吟 / 233
크게 취해 차운하여 정생에게 보이다 大醉次韻示鄭生 / 234
가뭄을 걱정하다 4월이다. 悶旱 四月 / 235
우연히 써서 흥취를 풀다 偶題遣興 / 236
사면령이 내렸다는 소식을 듣다 聞赦 / 238
술을 보내 준 사람에게 사례하다 謝人送酒 / 239
조극인과 마주해 마시고 취하여 차운하다 對曺克仁飮醉次韻 / 240
지씨의 임정 연회에서 즉사를 읊다 池氏林亭燕集卽事 / 241
이날 박처량도 이 자리에 와서 나에게 술잔을 올리면서 시를 요구하므로, 차운하여 주다 是日朴處良亦至進杯索詩次韻贈之 / 242
정우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고하므로, 취중에 써서 그의 형에게 부치다 鄭遇告歸其家醉書寄其兄 / 243
취중에 10운을 쓰다 醉題十韻 / 244
아우의 서신을 얻다 得舍弟信 / 246
25일에 비가 오므로 기뻐서 앞의 운을 사용하다 二十五日雨喜用前韻 / 247
29일에는 비가 넉넉히 와서 슬프고도 기쁜 정을 나타내다
二十九日雨足悲喜書情 / 249
아우 무회가 상선이 돌아오는 기회를 만나서 독존 네 종류와 군자분 한 개를 부쳐 보내왔으므로, 비를 맞으면서 손수 심다
舍弟無悔遇商舶之回寄送獨尊四種君子盆一事乘雨手植 / 250
차운하여 수부에게 답하고 겸하여 무회, 덕로에게 보이다
次韻答秀夫兼示無悔德老 / 251
무회가 다시 주향 한 묶음을 부쳐 왔다 5월이다.
無悔復寄炷香一束 五月 / 253
서숙부를 작별하다 別孼叔父 / 254
진약이의 시에 차운하다 次韻陳約而 / 255
진약이의 시에 차운하여 주고 작별하다 次陳韻贈別 / 256
10리 밖까지 나가서 전별주를 마시다 飮餞十里 / 258
흥취를 발휘하여 향교의 서쪽 기둥에 제하다 遣興題校西楹 / 259
또 취하여 향교의 벽에 쓰다 又醉書校壁 / 260
군수가 화철환을 어깨에 맞아 나오지 못하였다 郡守被火鐵丸中肩不出 / 261
고민을 떨쳐 버리다 排悶 / 263
새끼를 기르는 제비 乳燕 / 265
군수가 두 칸의 붕자를 얽어 주어 나에게 무더위를 피하게 해 주었다
郡守結棚二間避予炎熱 / 266
왜구의 침해가 그치지 않다 倭寇未息 / 267
시름을 물리치며 두 수를 읊다 7월이다. 散愁二首 七月 / 268
칠석에 거룻배를 띄워 노닐다 七夕汎艇 / 269
중원에 느낌이 있어 읊다 中元有感 / 270
향로들이 모여서 군수를 위문하는 자리에 모임 전체의 말로 나를 초대했는데, 나는 몸이 아파 가지 못하고 시 한 수를 부치는 바이다
鄕老會慰其守合辭邀之辭病不赴仍寄一首 / 272
일 없이 서재에 있으면서 흥취를 느끼어 붓을 내려써 12운을 읊다
齋居無事感興下筆十二韻 / 274
박빈학에게 종이를 보내면서 그 봉투에 쓰다 送紙與朴贇鶴書其背 / 277
작별의 자리에서 차운하여 취해서 주다 別席次韻醉贈 / 278
가을밤에 읊다 8월이다. 秋夜吟 八月 / 279
차운하여 취해서 정생에게 써 보이다 次韻醉題示鄭生 / 280
다시 ‘분’ 자를 사용하다 復用分字 / 281
수부의 운에 차하여 두 수를 읊다 次秀夫韻二首 / 282
남 사군에게 부쳐 누룩을 요구하다 寄南使君索麴 / 285
또 보릿가루를 부쳐 준 데 대하여 사례하다 又謝寄麥粉 / 287
열나흘 밤에 읊다 十四夜 / 289
중추절에 술을 마시다 仲秋飮酒 / 290
면직되어 고향으로 돌아가는 군수를 보내다. 군수의 고향은 나의 처가와 같다 送主?罷官還鄕鄕與吾氷家同 / 291
중구일에 읊다 9월이다. 九日 九月 / 293
배를 띄워 새벽에 출발했다가 밤에 돌아와서 두 수를 읊어 이루다
汎艇曉發夜歸吟成二首 / 294
박빈곤의 계조모에 대한 만사 挽朴贇?繼祖母 / 296
지진손이 유자를 보내왔다. 지진손의 집에 유자나무 세 그루가 있는데 매우 무성하다 池進孫送柚子池有三樹甚盛 / 298
김공이 후지가 준 시를 전해 보여 주므로 그 운에 차하여 서로 그리워하는 정을 부치다 金公傳示厚之所贈詩仍次其韻以寓相思 / 299
홀로 삼성동에서 노닐며 다섯 수를 읊다 獨遊三聖洞五首 / 301
이날 저녁에 이거의 집에 가서 술을 마시고 취하여 노래하다. 이때 이거가 서울에서 막 돌아왔다 是夕過李?酌醉歌時?自京初歸 / 305
고택에서 고기를 잡으면서 차운하다 漁于姑澤次韻 / 306
남도포의 도중에서 읊다 10월이다. 南桃途中 十月 / 307
남도진관의 판상에 쓰인 눌재 선생의 운에 차하다
次南桃鎭館板上訥齋先生韻 / 308
화살로 과녁을 쏘는 것을 구경하고 느낌이 있어 읊다 觀射革有感 / 310
만호에게 주다 贈萬戶 / 312
두통에 대한 시 85운을 지어서 아픈 증상을 갖추 서술하여 스스로 마음을 풀다 頭疼詩八十五韻備述疼狀以自遣 / 313
동짓날 11월이다. 至日 十一月 / 328
읊조리어 기둥에 제하다 口號題楹 / 329
서울에서 온 사람이 채색 비단으로 오려 만든 삼색도화를 나에게 바쳤다. 다음 날에는 이어서 늙은 매화나무를 주고 겸하여 죽엽도 만들어 주므로, 화분을 찾아 거기에 꽂아서 오두막의 서쪽 벽 아래 안치해 놓고 문득 두 수를 쓰다 有由京至者呈三色桃花剪綵爲之翼日繼餉老梅兼作竹葉索盆植之便安于茅宇西壁輒書二首 / 330
밤중에 글을 읽다가 술을 마시면서 입으로 부르다 夜中讀書飮酒口號 / 332
정우를 애도하다. 정우의 늙은 모친이 영암에 생존해 있으니 더욱 슬픈 일이다 悼鄭遇遇母老在靈巖益可悲也 / 333
친구의 운에 차하다 次友人韻 / 334
어떤 사람에게 장난삼아 부치다 12월이다. ?寄人 十二月 / 336
다시 앞의 운을 따라 지어 풍천에게 부쳐 답하다 復步前韻寄答楓川 / 337
이경헌은 나와 같은 향리에 사는 사람이다. 그가 나를 방문하여 주연을 베풀어 주고 시를 주므로, 그의 운에 차하여 사례하다
李景憲同里?也來訪設酌贈詩次韻謝之 / 338
다시 앞의 운에 차하여 군수에게 바치다 復次前韻呈主? / 339
이날 다시 처음 운을 사용하여 이경헌과 작별하다 是日復用初韻別李 / 341
밤에 앉아서 읊다 夜坐 / 343
용탄 선생의 휘일에 울면서 예전의 운을 사용하였다
龍灘先生諱日泣用舊韻 / 344
마음을 풀다 갑인년 정월이다. 遣心 甲寅正月 / 345
밤에 세 편을 읊다 夜吟三篇 / 347
노복이 서울로부터 돌아와서 소식을 들으니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지라, 붓 가는 대로 뜻을 말하다 奴還自京悲喜相兼漫筆言情 / 350
장차 경신일 밤을 새우려 하는데 마시고 즐길 만한 술이 없으므로, 글을 읽어 스스로 마음을 풀고 장난삼아 8운을 쓰다
將守庚申無酒可娛讀書自遣?書八韻 / 352
군수가 왜놈을 잡았다는 소식을 듣다 2월이다. 聞郡守捕倭 二月 / 354
24일 밤에는 아침까지 자지 않고 울면서 입으로 부르다 3월이다.
?四夜達朝不寐涕泣口號 三月 / 355
꿈을 기록하다 記夢 / 356
두 노복이 아파서 거의 죽을 뻔했다가 다행히 소생하였다. 이날 저녁에 서울의 서신을 받았다 4월이다. 二奴病幾死幸甦是夕得京書 四月 / 357
점찰산에서 한숭덕에게 보이다 占察山示韓崇德 / 358
향목포에서 한숭덕에게 보이다 香木浦示韓 / 359
취해 노래하여 차운하다 5월이다. 醉歌次韻 五月 / 360
술 취한 자리에서 읊조리어 해면되어 돌아가는 군수에게 주다 6월이다. 醉席口占贈主守罷歸 六月 / 361
칠석에 마음을 풀다 7월이다. 七夕遣心 七月 / 362
지씨의 임정 연회에서 읊다 池氏林亭燕集 / 364
서울로 돌아가는 김 주부를 보내다 送金主簿歸京 / 365
취하여 읊다 8월이다. 醉吟 八月 / 366
양산립이 술을 가지고 멀리 황량한 포구까지 방문하였으므로, 마시고 크게 취하여 장난삼아 쓰다 梁山立携酒遠訪荒浦大醉?書 / 368
두 서생과 더불어 술을 마시다 9월이다. 與二生飮 九月 / 369
또 제하다 又題 / 370
임석천의 시를 보고 차운하여 쓰다 觀林石川詩次韻書之 / 371
꿈에 아버지를 뫼시고 있었는데, 안색이 화려하고 풍만하였다. 꿈에서 깨어 울면서 기록하다 10월이다. 夢侍家君顔色華?旣寤泣記 十月 / 372
밤중에 우연히 이루다 夜中偶成 / 373
소재를 말끔하게 소제하다 ?齋?訖 / 374
정우에 대한 만사 挽鄭遇 / 375
질녀의 서신을 얻었는데, 지금 질녀 나이 열두 살이다. 슬픔과 기쁨이 겹치어 마침내 짤막한 시구를 짓다 11월이다.
得姪女書時年十二悲喜相兼遂作短句 十一月 / 378
16일 밤에 앉아서 읊다 旣望夜坐 / 379
조 판관이 거듭 해도에 들어와 서로 만나서 내일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다 曺判官重入海相見約來日更會 / 380
판관의 운에 차하다 次判官韻 / 381
또 차운하다 又次 / 382
재차 차운하여 주어 작별하다 再次贈別 / 383
동지에 느낌이 있어 읊다 冬至有感 / 384
차운하다 12월이다. 次韻 十二月 / 386
용탄 선생의 휘일에 울면서 예전의 운을 사용하다
龍灘先生諱日泣用舊韻 / 388
Author
노수신,임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