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강한 여걸

『위기에 강한 여걸』은 관습을 깨고 차별에 맞서 당당히 최고의 자리에 오른 6인의 세계적인 여성 지도자들의 삶을 담은 책이다. 현재 지구상에 있는 대부분의 국가들은 국민투표로 정치지도자를 선출하고 있다. 그리고 유권자 수는 남성보다 여성이 오히려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과 남성 후보의 대결에서 여성이 승리하기 힘든 것은 여성들 스스로가 남성 중심 사회에 예속되어 살아온 오랜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즉, 여성 유권자들 스스로가 여성 후보의 능력을 평가절하하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오로지 혼자의 힘으로 최고 정치지도자의 자리에 올랐거나 대권에 도전하고 있는 여성들이 있다. 초강대국 미국의 대통령에 도전하고 있는 힐러리 로댐 클린턴, 파산 직전의 영국 경제를 재건한 마거릿 대처 수상, 세계 제3위의 경제대국 독일을 이끌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이 그들이다.

이 책 《위기에 강한 여걸》은 가족의 후광 없이 오로지 자신의 뛰어난 능력과 노력, 열정으로 최고 정치지도자로 우뚝 선 여성 지도자들의 삶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인물들은 힐러리 로댐 클린턴, 마거릿 대처, 앙겔라 메르켈, 미첼 바첼렛, 메리 로빈슨, 타르야 할로넨 등 6명이다. 남성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는 정치계에서 관습을 깨고 차별에 맞서 당당히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녀들의 삶은 지금을 살고 있는 모든 여성들의 앞길에 청량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