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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욱 교수의 속 열하일기

연암따라 3천700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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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0906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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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04/05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70906010
Description
『허세욱 교수의 속 열하일기』는 월간 「신동아」에 인기리에 연재된 화제작으로 연암 박지원의 약 230년 전 연행길을 따라가며, 오늘의 중국을 움직이는 원리를, 저 깊은 곳까지 들여다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연암이 밟았던 서울에서 열하까지 무려 3천 700리에 이르는 길을 통하여 최근 중국의 모습을 날카롭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변방의 지식인으로 살면서 숱한 고민과 어려움을 중국 대륙에 투영한 연암과 한학자로 오늘의 중국을 바라보는 허세욱 교수의 시선이 교차하며 중국을 보여준다. 연암은 길 위에서 당시로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파격적 리얼리즘, 천의무봉한 상상력으로 <열하일기>를 적어 놓았다. 그는 오늘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냉혹한 국제 사회의 질서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지를 극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저자는 우리 문학사상 한 정점을 이루는 연암의 <열하일기>를 저본으로 하여 오늘의 중국을 수차레 답사하면서 그의 행적을 쫓고 있다. 특히 중국 대륙 한가운데 어김없이 새겨져 있는 연암의 발자취를 음미하면서 이색적 풍속과 광할한 중국 대륙을 소개한다. 책은 연암의 인간됨과 그의 탁월한 문장에 숨어 있는 시국을 보는 눈을 날카롭게 추적하며 오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이란 나라를 어떤 시각으로 바로 보아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Contents
머리말

압록강 건넌 지 사흘, 이 문에 한 발자국 옮기면 중국 땅이다
천 이백리 요동벌 마주하니 한바탕 울고 싶어라
장관은 꺠진 기왓장과 똥거름에 있더라
성을 쌓아도 정치가 무너지고 인화가 바스러지면...
소소한 일상도 기록하면 죽지 않는다
우부의 탈 썼찌만 진천동지할 업적으로 천하통일
나는 말을 믿고, 말은 제 발굽을 믿고
달 밝은 밤에 함께 할 사람 없어라
목마도 목민도 순시순천 해야거늘...
겨자씨 하나 주고 받아도 필시 정당한 까닭 있어야...
춘추대의 밝아도 깊이 묻고 넓게 못 배웠으면 성인이랴
천재 연암, 홀로 맹렬히 달렸노라 사랑했노라
Author
허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