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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41901068
Description
지은이는 모든 사람은 신비가이자 예술가라 말한다. 하지만 원복이라는 것을 몰아내야만 진정한 신비자와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기 위해 인간은 창조성을 되찾고 그 황홀한 깊은 속내로 되돌아 가야 한다고 외친다. 또한 이 책은 '우리의 지혜와 생존 추구에서 인류는 종교의 새 패러다임을 요청하는가?', '창조중심 영성전통이 그런 패러다임을 제공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Contents
첫째 길 창조계를 벗 삼기 : 비아 포지티바(긍정의 길)
둘째 길 어둠을 벗 삼기, 떨쳐버림과 받아들임 : 비아 네가티바(부정의 길)
셋쩨 길 청조성을 벗 삼기 ,으리의 신성을 벗 삼기 : 비아 크레아티바(창조의 길)
넷째 길 새 창조계를 벗 삼기 : 자비, 경축, 에로스적 정의, 비아 트란스포르마티바(변모의 길)
부록1 창조중심 영성의 계보
부록2 타락/속량 영성과 창조중심 영성의 비교
부록3 창조중심 영성의 참고서
폭스는 일반 학문 분야에도 널리 알려진 신학자이며 도미니칸 수도회 소속의 신부로서 34년 동안 가톨릭교회의 사제(Dominican Order)였으나, 1993년 바티칸으로부터 축출 당했다. 그때까지 그의 활동 근거지는 주로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가톨릭여자대학교(Holy Names College)였다. 이 학교에서 그는 문화와 창조영성 연구소(Institute in Culture and Creation Spirituality)를 설립하고 운영해왔으나, 결국 이 연구소마저도 문을 닫아야만 했다. 이후 미국 성공회(Episcopal Church)가 폭스를 사제로 영입했다. 폭스는 1996년 오클랜드에 위즈덤 대학(Wisdom University)을 설립했고, 현재 명예총장으로서 강의를 계속하고 있다.
폭스는 마이스터 에크하르트(M. Eckhart)를 비롯한 그리스도교 신비주의 전통에 대한 연구가로 알려져 있으며 영성공동체를 직접 이끌어가는 실천적인 교회 지도자이다. 그는 제도 과학과 메커니즘 종교의 한계를 넘어 과학과 영성을 결합하는 새로운 비전이 새 천 년(3000년)을 준비하는 기독교에 필수불가결하게 요청된다고 말한다. 즉 그는 새로운 종교개혁을 주장하며, 사실 이 때문에 가톨릭교회로부터 현대판 종교재판을 받았다. 많은 저서를 통해 폭스는 신비신학의 회복과 이를 토대로 한 우주론적 창조신학을 정립하려고 한다. 그는 신비주의 전통 안에서 전통 기독교가 강조하는 원죄론이 더 이상 신학의 중심을 차지할 수 없음을 이야기하며, 원은총을 자각하고 깨달을 때 비로소 멀어져 있는 원복을 회복할 수 있다고 본다. 폭스는 문화와 영성에 관련된 주목할 만한 책을 약 스무 권 썼다. 그중 《원복(Original Blessing)》, 《우주 그리스도의 도래(The Coming of the Cosmic Christ)》,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는 이렇게 말했다(Passion for Creation: the Earth-honoring Spirituality of Meister Eckhart)》, 《영성: 자비의 힘(Spirituality Named Compassion)》, 신과학자 루퍼트 셀드레이크(R. Sheldrake)와 공동 저술한 《창조, 어둠, 그리고 영혼에 관한 대화: 과학과 종교 안에서의(Natural Grace)》가 우리말로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