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0년 한국 역사의 각 분야에서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인물들을 선정하여 그들의 삶을 보다 정확하고 사실적으로 전달하고자 기획한 '청소년 인물 박물관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장기려' 편.
"의사를 한 번도 못 보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는 맹세를 죽을 때까지 지킨 장기려 박사는 평생을 박애와 봉사의 삶으로 살아갔다. 40년 동안 부산 복음 병원(현 고신병원) 원장을 지내면서 가난한 환자들에게 병원 뒷문을 열어 놓을 테니 도망가라고 했다는 '바보의사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그는 1979년 막사이사이 사회봉사상을 받았고 2005년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기도 했다. 이 책은 장기려 박사의 뛰어난 외과의로서의 삶과 마음까지 어루만진 의사로서의 인간적인 면 등을 담고 있다.
Contents
저자의 말
천재인줄 알았는데 시험은 왜 이리도 어려운지
오로지 한 여인만을 사랑했다
진실이 통할 날을 묵묵히 기다리다 - 평양시절
전쟁의 소용돌이
천막병원으로 밀려오는 환자들
합쳐야 힘이 된다 - 청십자 운동
함께 걸어가는 길 - 장기려의 친구들
그가 떠나고 남은 향기
부록
저자와 함께 떠나는 여행
장기려 박사의 생애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1988년 계몽아동문학상으로 등단해, 1989년 첫 책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를 냈고, 2013년 『바우덕이』로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잡지사와 방송국 등에서 일하다 지금은 동화 작가로 활동하며,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동화 창작을 가르치고, 여러 나라에서 스토리텔링 공연을 합니다. 유튜브 [임정진의 동화읽는 시간Story pocket] 채널에서 동화책을 읽기도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겁쟁이 늑대 칸』 『내 친구 까까머리』 『나보다 작은 형』 『지붕 낮은 집』 『땅끝마을 구름이 버스』 『지붕 낮은 집』 『호야의 숲속 산책』 『무당벌레 살리기』 등이 있습니다. 청계천 부근 작업실에서 어린이들이 행복해지는 글을 쓰려고 애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