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통해 저자는 어떻게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사람으로 하여금 '최후의 시간에서 한 시간이 더 지난 시간, 25시'를 넘어서 영원으로 도달하게 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본질적으로 이 책은 어린 시절 자신이 정교회의 신비에 대해 눈뜨게 해주었던 거룩한 사제인 그의 아버지에 대한 하나의 찬양시이다. 책의 7장 '위대한 신학적 시가'와 14장 '하느님의 필마'에서 특징적으로 언급하듯, 그는 아버지에게서 이상적인 교회 사목자의 원형을 발견한다. 저자가 살았던 그리스도인들의 마을과 그곳의 가족들을 통해 정교회 영성 생활의 본질을 만날 수 있다.
Contents
머리말
1 이콘을 향해 눈을 뜨다
2 가족사와 지리에 대한 약간의 설명
3 하늘을 섬기는 종, 나의 아버지
4 천사들의 무게
5 모든 사람들과 함께 공유해야 했던 내 아버지
6 눈물과 신학의 뒤섞임
7 위대한 신학적 시가
8 가죽옷, 우리의 참회 의복
9 '지상에 세워진 하늘'에서 보낸 어린 시절
10 내가 태어난 사제관과 내 이웃인 망자들
11 하늘에서 살아가기
12 내 선조들이 이 땅에서 겪은 끔직한 역사
13 맨발의 사제, 프롤레타리아 성직자
14 하느님의 필마였던 내 아버지의 고통과 굶주림
15 아버지가 이단과 교회 묘지 훼손자로 고발된 이유
16 내 아버지는 육신과 함께 하늘로 올라갔을까?
Author
비르질 게오르규
콘스탄틴 비르질 게오르규는 1916년 루마니아 라스베니에서 태어났다. 부쿠레슈티 대학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한 게오르규는 재학 시절 시를 발표함으로써 문단의 주목을 받는 시인이 되었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징집영장을 받고 전장에 나갔던 그는 전쟁의 온갖 참상을 목격하고 군 생활을 마친 뒤에는 집필 생활에만 전념하게 된다. 1940년 시집《눈 위의 낙서》로 루마니아 왕국상을 받았으나 루마니아에 공산정권이 세워지자 게오르규는 독일로 망명했다. 그러나 독일도 연합군과 소련군에게 점령되고 연합군의 적성 국가인 루마니아 출신이라는 이유로 체포되어 수용소에 감금, 2년간의 비참한 포로 생활을 하게 된다. 석방된 뒤 이때의 체험을 토대로《25시》집필을 시작하였고, 독일에서의 생활도 여의치 않게 되자 1949년 프랑스로 망명, 세계를 놀라게 한 작품《25시》를 프랑스에서 출간하게 된다. 그 외《제2의 찬스》《혼자 떠도는 사내》《25시에서 영원의 시간으로》등의 작품을 발표한 그는 1992년 76세를 일기로 프랑스에서 눈을 감는다.
콘스탄틴 비르질 게오르규는 1916년 루마니아 라스베니에서 태어났다. 부쿠레슈티 대학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한 게오르규는 재학 시절 시를 발표함으로써 문단의 주목을 받는 시인이 되었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징집영장을 받고 전장에 나갔던 그는 전쟁의 온갖 참상을 목격하고 군 생활을 마친 뒤에는 집필 생활에만 전념하게 된다. 1940년 시집《눈 위의 낙서》로 루마니아 왕국상을 받았으나 루마니아에 공산정권이 세워지자 게오르규는 독일로 망명했다. 그러나 독일도 연합군과 소련군에게 점령되고 연합군의 적성 국가인 루마니아 출신이라는 이유로 체포되어 수용소에 감금, 2년간의 비참한 포로 생활을 하게 된다. 석방된 뒤 이때의 체험을 토대로《25시》집필을 시작하였고, 독일에서의 생활도 여의치 않게 되자 1949년 프랑스로 망명, 세계를 놀라게 한 작품《25시》를 프랑스에서 출간하게 된다. 그 외《제2의 찬스》《혼자 떠도는 사내》《25시에서 영원의 시간으로》등의 작품을 발표한 그는 1992년 76세를 일기로 프랑스에서 눈을 감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