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배우는 24절기 : 여름

이 책은 유엔(UN)에서 청소년을 위해 편찬한 한자문화 특별교재로서, 한자어원풀이를 통해 한자를 배우고, 한자어원 속에 들어있는 동양의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왼쪽 페이지는 영어, 오른쪽 페이지는 한국어로 되어있어 한자를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자쓰기를 연습할 수 있도록 별책부록으로 한자쓰기 익힘책이 포함되었다. 『한자로 배우는 24절기: 여름』은 24절기 중 "여름"에 해당하는 절기인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니니라는 이름의 중국 판다가 제리라는 미국인 친구에게 이야기하는 형식이며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첫 부분에는 옛 중국인들이 기후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각 절기에 따라 기술했다. 두 번째 부분에서, 원래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는 고대 한자를 선별하여 수록함으로써,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한자 구조를 익히고, 한자에 담긴 문화를 이미지를 통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세 번째로는 “한자 쓰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QR 코드를 삽입했고, QR 코드를 스캔하면 저우빈 교수의 한자 서예 시연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한자를 이용하여 자르기, 만들기, 그리기, 이야기하기 등을 삽입하여 포괄적 체험학습이 되도록 했다. 특히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서예 선생으로 잘 알려진 저우빈 교수의 저작으로, 그의 서예 시연은 수준 높은 한자 서예를 매우 쉽게 익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