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남을 통해 예상하지 못한 미래를 맞이하거나, 그동안 쌓은 성과가 무너지는 좌절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러나 좋은 만남은 마치 선물처럼 다가와 우리를 변화시키고 참된 자신을 만나게 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고, 나아가 다른 사람의 고유한 특성도 깨닫고 마찬가지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만남에 관해 이제까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거나 자신이 어떤 태도로 상대방을 대해야 할지 고민해 본 적이 없던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인내, 수용, 겸손, 웃음, 신뢰 등 여러 만남에서 드러나는 자신의 25가지 태도를 돌아보도록 이끌어 준다. 이를 통해 자신이 변화해야 할 부분을 깨닫고 실천하도록 북돋아 주어, 타인과의 만남이 행복한 만남이 되도록 안내한다.
사람과의 만남이 변하면 하느님과의 만남도 달라집니다!
이 책에서는 만남을 통해 자기 자신과의 관계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사람은 하느님과의 관계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알려 준다. 사람 간의 만남은 결국 하느님과의 만남으로 이어지므로 이 둘은 따로 떨어져서 생각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의 저자는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 주는 중심이 바로 하느님이고, 공동체를 열망하는 사람은 하느님을 열망하는 사람이라는 것도 강조하고 있다.
사실 신자들 중에는 하느님과의 만남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사람들과 행복한 만남을 하게 된다면 하느님과 행복한 만남으로 나아가는 것도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모든 관계 중에서도 행복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관계, 우리의 영혼이 가장 열망하는 하느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 행복한 관계 바라기 7
개방성 19
인내 25
수용 33
바라봄 39
내려놓음 45
감사 53
신의 59
겸손 65
웃음 71
울음 77
슬픔 83
나눔 89
신뢰 95
거리 두기 138
성애性愛 111
열망 117
사랑 123
정겨움 129
용서 135
화해 141
헌신 147
경외 153
풍부한 감수성 159
주의 165
결속력 171
맺는말 / 자신이 지닌 열쇠 발견하기 179
참고 문헌 184
성 베네딕토 수도회 수사 신부로 독일 상트오틸리엔 대학교와 로마 안셀모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그 후 성경과 사막 교부들의 가르침 그리고 융의 분석 심리학 등을 연구하며 현대인에게 그리스도교 영성을 널리 알렸으며, 현재는 피정 지도와 영성 지도, 강연과 저술 활동을 주로 하면서 철학과 신학, 경영학을 분석 심리학에 접목한 대중 강연과 상담을 하고 있다. ‘독일의 성자’, ‘유럽인들의 멘토’, ‘사제를 치유하는 사제’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저자는 지역과 종교를 뛰어넘어 많은 독자의 영혼에 깊은 울림을 주는 우리 시대 최고의 영성 작가. 수많은 이들의 영혼을 위로한 그의 저술은, 30여 개국에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1,5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저서로는 『피정하고 싶다』, 『자기 자신 잘 대하기』, 『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 『행복한 선물』, 『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마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