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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그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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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
9788997279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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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12/10
Pages/Weight/Size 220*245*15mm
ISBN 9788997279265
Description
사각사각 눈 내리는 날의 잔잔한 풍경을 고혹적인 그림으로 담아낸 따뜻한 그림책!

눈송이가 하나둘 사각사각 떨어지는 한겨울. 눈은 하얗고 차가운 성질 때문에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서늘해지고 몸을 움츠러들게 한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때 타지 않은 하얀 눈이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주면서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도 들게 한다. 또, 펑펑 쌓인 눈을 뭉쳐서 신나는 눈싸움을 할 수도 있고 멋있는 눈사람도 만드는 즐거움을 선물한다. 이런 즐거움 때문에 아이들은 아무리 춥더라도 ‘눈’이라는 말만으로도 가슴이 설레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눈을 참 좋아한다. 폭설이 내려서 오도 가도 못 하고 눈이 그칠 때까지는 밖으로 나갈 수 없는 고립된 상황이지만, 눈을 만지고 싶고, 하얀 눈밭에 발자국을 남기고 싶은 아기 토끼의 마음이 담긴 그림책 『눈이 그치면』이 북스토리아이에서 출간되었다.



어젯밤부터 펑펑 내린 눈은 세상을 온통 하얗게 뒤덮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자동차도 없는 고요함을 자아내며, 세상에 엄마와 나밖에 없는 것 같은 상태로 고립시켜버렸다. 눈 내리는 날의 아기 토끼의 하루를 담은 『눈이 그치면』은 뉴욕 공립도서관과 뉴욕타임스 ‘우수 그림책 베스트 10’에 선정된 그림책으로, 네덜란드 ‘은 석필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작가 사카이 고마코는 과하지 않은 절제된 글과 클래식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연필 선이 드러난 붓 터치로 한 장면 한 장면 모든 시선을 고정시킨다.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는 손이 아까울 정도로 그림을 깊게 그리고 구석구석 훑고, 또다시 들여다보고 깊이 음미하면서 고혹적인 사카이 고마코의 그림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정겨운 그림 속에 잔잔하게 이어지는 일상 속을 들여다보며, 볼수록 여운이 남아 그림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해 줄 명작 『눈이 그치면』. 올겨울에는 따뜻하고 오래된 정겨운 친구 같은 그림책 『눈이 그치면』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