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2220년

2220년 미래 소녀의 우주 탐험기

『여기는 2220년』은 2220년 우주 왕복선을 타고 우주 정거장으로 간 미래 소녀의 가상 일기장으로, 무중력 상태의 우주 공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어떤 연구를 하는지 생생하게 들려주는 과학 지식 그림책이에요.

이 책의 주인공 미지는 엄마 아빠와 함께 우주 왕복선을 타고 우주 정거장으로 이사를 갑니다. 우주 정거장은 우주 공간에 건설된 작은 기지랍니다. 이곳에서는 우주 비행사가 지구와 행성을 관측하고 과학 실험을 하며, 우주선에 연료를 보급하고 위성을 발사하는 등의 일을 해요. 그곳은 무중력 상태여서 몸을 묶지 않으면 둥둥 떠다니지요. 미지는 이곳에서 밥도 먹고 똥도 누며 그야말로 평범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또 학교에 다니고 화성 여행도 하면서 ‘우주 비행사’의 꿈을 키워 가지요. 이 책을 보면 그저 먼 미래의 일처럼 여겨지던 우주 탐험이 제법 현실감 있게 다가옵니다. 평범한 아이가 겪는 우주의 일상들이 재치 있고 실감 나게 그려졌기 때문이지요. 그밖에도 화성과 외계인, 블랙홀 등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 있어 많은 아이들이 우주 과학에 더 큰 호기심을 갖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