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교양 과학기술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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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1/23
Pages/Weight/Size 150*210*29mm
ISBN 9788998529109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한 권으로 읽는 ‘과학기술과 사회(STS)’ 결정판
사회를 바꾸는 과학기술, 과학기술을 길들이는 사회

『21세기 교양, 과학기술과 사회』는 이런 책이다.


인문서적의 독자와 과학서적의 독자가 양분되어 있는 지금, 이 책은 현대 과학기술의 여러 특성들이 (예를 들어 과학의 내적인 특성인 합리성, 객관성은 물론 생산력이나 신무기의 원천으로서의 과학지식 같은 과학의 사회적인 특성도) 어떻게 발전했는가를 살펴봄으로써, 과학과 사회, 과학과 인간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인문학 애호가들과 과학 애호가들 사이에 교량 혹은 인터페이스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21세기 교양, 과학기술과 사회』는 이렇게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실험과 실험실에 대한 논의를 하고, 2부에서는 과학의 역사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는 과학 방법론의 흥미로운 사례들을 모았다. 2부에서 다룬 사례들은 1부의 실험에 대한 논의를 보완하고 있다.
3부에서는 현대 과학이 인간을 어떻게 재규정하는지를 살펴본다. 과학이 만들어낸 사실과 이론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꾼다.
4부에서는 기술이 낳은 위험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문제는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더 확장하고 정착시키는 데 꼭 고려해야 할 주제이기도 하다. 실험실에서 만든 지식은 확실한 사실의 형태를 지니지만, 거기에는 아직도 숱한 불확실성이 잠재되어 있다. 이런 지식은 사회적 공간에서 다양하게 해석되며, 현대 기술이 야기한 여러 위험에 대한 사회적 논쟁을 유발하면서 동시에 이런 논쟁을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에필로그는 인류세 시대의 생태정치학을 살펴보고 있다.
Contents
서문/21세기 교양, 과학기술과 사회

제1부/실험과 실험실
1. 베이컨주의
2. 실험 공동체의 탄생
3. 실험과학의 탄생
4. 실험실의 탄생
5. 실험자의 회귀
6. 과학의 공간, 공간의 과학
7. 실험실이라는 사회, 사회라는 실험실
8. 동물실험

제2부/과학자, 과학 방법론, 과학 지식
1. 과학자 데카르트
2. 생리학자 데카르트
3. 갈릴레오와 후원
4. 과학과 법
5. 백과전서
6. 과학적 발견
7. 패러다임
8. 객관성의 역사
9. 현상을 구제하기
10. 암묵지
11. 과학자의 창의성

제3부/현대 과학의 쟁점들 1
1. 루핑 효과
2. 생명과학과 인종
3. 유전체학 시대의 인간 다양성
4. 맞춤의학
5. 근거 중심 의학
6. 뇌과학과 법
7. 생명가치

제3부/현대 과학의 쟁점들 2
1. 탈정상과학
2. 과학 논쟁
3. 언던 사이언스
4. 기후과학의 확실성과 불확실성
5. 위험과 위험사회
6. 사전주의 원칙
7. 위험 분석, 그 역사와 모델
8. 신뢰와 위험 커뮤니케이션
9. 왜 위험 관리에 시민 참여가 필요한가
10. 시민의 전문적 지식
11. 규제과학
12. 적정 기술

에필로그
인류세의 정치생태학
Author
홍성욱,서민우,장하원,현재환
물리학을 전공하던 학부생 시절 물리 공부는 안 하고 마르크스, J. D. 버날, T. S. 쿤의 저서를 잡다하게 읽다가 과학사를 시작했다. 과학의 역사 자체에 흥미가 있었다기보다는, 과학의 역사를 공부함으로써 어떻게 더 괜찮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가라는 문제와 왜 자연은 수학을 통해 이해되는가라는 문제에 대한 답을 얻으려 했다. 돌이켜보면 첫 번째 문제는 정책의 문제고 두 번째는 철학의 문제인데, 정작 정책과 철학은 입문하지도 못했다. 그 뒤로 흥미로운 문제를 좇아 공부하다 보니 관심의 초점이 과학사에서 기술사로, 과학기술사에서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STS1)로, STS1에서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STS2)로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인간 이후의 포스트휴먼과 휴머니즘 이후의 포스트휴머니즘에 매력을 느끼고 포스트휴먼 시대를 연구하고 있다.

과학기술학자.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교수를 거쳐 2003년부터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과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서울대-한신대 포스트휴먼연구단에 소속되어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간과 문명에 관한 논의에 참여했다. 지은 책으로는 『크로스 사이언스』 『홍성욱의 STS, 과학을 경청하다』 『그림으로 보는 과학의 숨은 역사』 등이 있고, 공저로는 『미래는 오지 않는다』 『슈퍼휴머니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유령』 등이 있다. 휴머니스트에서 펴내는 과학기술학 총서인 STS collection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다.
물리학을 전공하던 학부생 시절 물리 공부는 안 하고 마르크스, J. D. 버날, T. S. 쿤의 저서를 잡다하게 읽다가 과학사를 시작했다. 과학의 역사 자체에 흥미가 있었다기보다는, 과학의 역사를 공부함으로써 어떻게 더 괜찮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가라는 문제와 왜 자연은 수학을 통해 이해되는가라는 문제에 대한 답을 얻으려 했다. 돌이켜보면 첫 번째 문제는 정책의 문제고 두 번째는 철학의 문제인데, 정작 정책과 철학은 입문하지도 못했다. 그 뒤로 흥미로운 문제를 좇아 공부하다 보니 관심의 초점이 과학사에서 기술사로, 과학기술사에서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STS1)로, STS1에서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STS2)로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인간 이후의 포스트휴먼과 휴머니즘 이후의 포스트휴머니즘에 매력을 느끼고 포스트휴먼 시대를 연구하고 있다.

과학기술학자.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교수를 거쳐 2003년부터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과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서울대-한신대 포스트휴먼연구단에 소속되어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간과 문명에 관한 논의에 참여했다. 지은 책으로는 『크로스 사이언스』 『홍성욱의 STS, 과학을 경청하다』 『그림으로 보는 과학의 숨은 역사』 등이 있고, 공저로는 『미래는 오지 않는다』 『슈퍼휴머니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유령』 등이 있다. 휴머니스트에서 펴내는 과학기술학 총서인 STS collection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