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지구를 사용하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공기를 들이마시고, 물을 마시고, 음식을 먹고, 전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정작 이 행성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는 배운 적이 없다. 마치 설명서 없이 기계를 조작하는 것처럼,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지구의 자원을 소비하고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 결과, 지금 지구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계절이 뒤바뀌고, 폭염과 한파가 계속되고,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기후 변화는 더 이상 뉴스 속 이야기나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바로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
『2050 지구사용설명서』는 이 변화의 원인과 문제의 해결책을 알려주는 책이다.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자”는 막연한 메시지가 아니라, 기후 변화가 왜 일어나는지, 그 영향을 어떻게 체감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과학적인 데이터와 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지속 가능한 소비 같은 개념들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 책이 가장 쉽게 풀어줄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지구를 사용할 모든 사람이 직접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퀴즈와 체크리스트, 다양한 현실 사례를 통해 기후 변화가 실제 우리 생활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내가 매일 사용하는 물건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전기차와 수소차 중 어떤 것이 더 친환경적일까?”, “친환경 제품은 정말 친환경일까?”, “탄소중립이 우리의 직업과 미래 경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같은 질문들을 던지면서, 기후 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삶과 직결된 현실의 문제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기후 변화는 거대한 문제처럼 보이지만, 모든 변화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 소비하는 자원과 물질, 이동하는 방식까지 모든 선택이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이 아니라, “나부터”라는 실천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돕는다. 기후 위기는 이미 현실이 되었지만, 해결책도 우리 손안에 있다. 2050년의 지구는 지금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 책을 읽는 순간부터, 지구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지금이 바로, 행동할 시간이다.
Contents
추천사
들어가는 말
1장 환경은 무엇이고, 진짜 우리는 위기 일까? - 체감하기
01. 우리가 말하는 '환경’이란 무엇일까?
02. 지구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03. 기후변화는 왜 일어날까?
2장 지구온난화? 이젠 지구열대화 - 원인과 해결책 찾기
01. 지구가 정말 뜨거워지고 있을까?
02. 착한 온실가스? 나쁜 온실가스?
03. 온실가스는 어디에서 발생할까?
3장 미래를 위한 모두의 약속, 탄소중립 - 실행하기
01. 언제부터 탄소중립은 시작되었을까?
02. 어떻게 탄소중립을 할 수 있을까?
03. 무엇이 탄소중립으로 바뀔까?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현재 경기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환경과 에너지 분야를 연구하며, 인간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기술과 시스템을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 좋은 기술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지만, 그보다 먼저 환경에 대한 이해와, 문제를 최소화하는 태도를 배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전파하고, 연구를 통해 환경과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설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강의와 저술뿐만 아니라, 나무심기와 같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활동에도 진심을 다하고 있다.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현재 경기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환경과 에너지 분야를 연구하며, 인간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기술과 시스템을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 좋은 기술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지만, 그보다 먼저 환경에 대한 이해와, 문제를 최소화하는 태도를 배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전파하고, 연구를 통해 환경과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설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강의와 저술뿐만 아니라, 나무심기와 같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활동에도 진심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