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치열하고 강력해진 2024 K리그, 한 권의 책으로 전망한다!
K리그 관전·시청을 위한 필수 준비 『2024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
지난해 2023년은 K리그와 한국 축구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훗날 시간이 지나 한국 축구의 역사를 되돌아볼 때 2023년은 분명 좋은 이슈와 뉴스가 많이 생산됐던 긍정적인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1983년 출범한 프로축구가 40년을 맞이한 해였고, 이를 기념해 명예의 전당 프로젝트도 시작됐다. 또한 K리그 2023시즌은 개막전 1라운드부터 최다 관중 신기록이 새로 쓰이며, 시즌 종료 시까지 K리그1, K리그2를 통틀어 무려 300만 명 이상의 유료 관중을 돌파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도 1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의 여파가 있기는 했으나 2022시즌의 총 관중 수가 140만명 대로 주춤했던 것을 감안하면, 작년 2023년은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흥행 대성공의 해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2022년 11월과 12월에 열린 역사상 최초의 겨울 월드컵 영향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한국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K리그 2023 시즌의 스타트에 있어 고무적인 배경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단순히 대표팀의 활약이 거의 1년간 지속되는 장기 레이스인 K리그의 흥행에 있어 모든 것이었다고 볼 수는 없다. K리그 내에서 자생적인 흥행력이 발현된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2023년을 기점으로 젊은 라이징 스타들이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무려 8년 만에 K리그1으로 복귀한 대전하나시티즌의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과 경기력은 K리그라는 무대와 대전이라는 도시에 의미 있는 생동감을 선사했다. 꾸준히 안정적인 성적을 보이며 평균 관중도 서울, 울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대전만큼이나 놀라운 도약을 보인 것은 광주FC였다. 광주는 대전만큼 많은 관중을 모으진 못했지만, K리그 2023시즌의 핫 키워드였다. 이정효 감독과 함께 성장, 발전을 거듭하며 최종 순위 3위로 리그를 마감했고, 1부리그 승격 단 1년 만에 상위 스플릿에 오른 것을 넘어,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이뤄냈다.
이런 다양한 배경과 이슈 속에서 이제 다시 K리그의 새로운 버전이 팬들을 찾아간다. 2024년 3월 1일~3일, K리그 2024시즌이 개막하는 것이다. 3월 1일, 울산HD와 포항스틸러스의 공식 개막전 경기를 통해 새롭게 막을 여는 K리그 새 시즌에 여러분을 초대하기 위해, 브레인스토어 출판사는 6년 연속으로 K리그 가이드북을 출간한다. 이 책은 이미 K리그 팬들에게는 필독서로 자리잡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타이틀이지만, 누구보다 K리그에 새롭게 입문할 초심자들에게 더 유익하고 필요한 콘텐츠라고 볼 수도 있다.
스포츠조선 24년차.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을 현장에서 취재했고,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2016 리우 하계 올림픽도 현지에서 함께했다. 저서로는 '한국 축구 발전사'(살림) '희망을 쏘아라'(헤르메스·공저)가 있다. K리그는 한국 축구의 근간이다. 작은 기사 하나가 K리그 발전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스포츠조선 24년차.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을 현장에서 취재했고,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2016 리우 하계 올림픽도 현지에서 함께했다. 저서로는 '한국 축구 발전사'(살림) '희망을 쏘아라'(헤르메스·공저)가 있다. K리그는 한국 축구의 근간이다. 작은 기사 하나가 K리그 발전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