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설렐 거야”
2024년,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영혼
별처럼 빛나는 어린 왕자를 프랑스어로 만나다.
평생 자아를 발견하려는 위대한 비행을 멈추지 않았던 작가, 앙투안 생텍쥐페리.
그는 항공 조종사로도 유명하지만, 사실 어린이만큼이나 더 천진난만한 동심 가득한 작가였다.
『2024년 어린왕자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설렐거야’ 탁상달력』은 어른이 읽으면 어린이가 되고 어린이가 읽으면 어른이 되는, 감성적인 시간들을 그린 소설 《어린 왕자》 속 명언을 프랑스어로 담고, 작가 생텍쥐페리의 그림들을 함께 담았다.
무엇보다 친환경적인 콩기름 인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작은 노력을 실천하고자 하였다.
새해, 열두 달, 365일, 하루하루, 매순간이 전부 의미 있는 시간들로 채워지는 2024년을 기원한다.
Contents
12월
/ 우리가 누구든, 어디서 왔든 상관 없어.
어떤 소망이든 품을 수 있어!
1월
/ 삶에서는 누구나 초보자고 학습자야.
스스로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미숙한 사람이지.
Le petit prince sur
I’asteroide B612.
2월
/하늘을 날고 싶다면 날아봐.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
Les
baobabs
3월
/ 자아(진짜 나)가 강해야 아이로 머물 수 있어.
그러니까 내 말은, 자신을 사랑하라는 거야.
Il ramona soigneusement
ses volcans en activite.
4월
/ 체스에서 진짜 중요한 건 폰이나 말들이 아니라 바로 체스판이야.
Maintenant, va-t’en, dit-il...
je veux redescendre!
5월
/ 사람, 자연, 동물…
그들을 볼 때 꼭 명심해,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걸.
Il tomba doucement comme tombe un arbre.
6월
/ 사람들은 종종 운명을 받아들이기보다 그 미래에 맞서려고 하지.
Le petit prince, une fois sur
Terre, fut donc bien surpris
de ne voir personne.
7월
/ 왜 떠나는 날 아침에야 지켜낸 것, 얻은 것, 남겨질 것이 또렷하게 보이는 걸까.
Il rit, toucha
la corde, fit jouer
la poulie.
8월
/ 스스로 대단하게 여기면 아무도 될 수 없어.
Je crois qu’il profita, pour son evasion, d’une migration d'oiseaux sauvages.
9월
/ 나도, 풀도, 그냥 있는 거야. 이유 없이 존재하는 것들이 참 좋아.
Cette planete est toute seche, et toute pointue et toute salee.
10월
/ “그건 불가능해!” 라는 말에 신경쓰지 마. 그의 한계이지 너의 한계는 아니잖아.
Un jour, j’ai vu le soleil se coucher quarante- quatre fois!
11월
/ 그거 알아? 어른은 현명한 아이고, 아이는 현명한 어른이야.
Et, couche dans I’herbe, il pleura.
12월
/ 함부로 남을 평가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 거야. 너도 그렇지?
Bonjour, dit le ren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