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표현하는 게 정말 너무 어렵다.
그래도 나는 그림으로 말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_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2023년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벽걸이달력 (A2)』은 매일 치열하게 노력해서 그림에 영혼을 담았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총 13장(2022년 12월 포함)으로 구성되었다. 고흐는 타고난 천재처럼 여겨지지만, 사실 하루도 습작을 멈추지 않았던 노력파였다. 거기에 이해받으려 할수록 오해를 받는 일상에서, 그림으로 말을 건네려고 지독하게 애썼다. 이 달력은 특별히 고흐의 진심이 강렬하고 또렷하게 들리는 후기 작품들로 꾸며졌다. 무엇보다 친환경적인 콩기름 인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작은 노력을 실천하고자 하였다. 새해, 열두 달, 365일, 하루하루, 매순간이 전부 의미있는 시간들로 채워지는 2023년을 기원한다.
Contents
표지 : 별이 빛나는 밤, 1889(생레미)
2022년 12월 : 사이프러스 나무, 1889(생레미)
2023년 1월 : 꽃 피는 아몬드 나무, 1890(생레미)
2023년 2월 : 론강 위로 별이 빛나는 밤, 1888(아를)
2023년 3월 : 화병의 분홍 장미들, 1890(생레미)
2023년 4월 : 노란 집, 1888(아를)
2023년 5월 : 아를의 빈센트 침실, 1889(생레미)
2023년 6월 : 사이프러스 나무가 있는 밀밭, 1889(생레미)
2023년 7월 : 첫걸음, 1890(생레미)
2023년 8월 : 올리브 나무 숲, 1889(생레미)
2023년 9월 : 화병의 해바라기 열두 송이, 1888(아를)
2023년 10월 : 아이리스 화병, 1890(생레미)
2023년 11월 : 밤의 카페 테라스, 1888(아를)
2023년 12월 : 폴 고갱의 의자, 1888(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