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신문사의 2021 신춘문예 당선작 중 동화·동시 작품들을 모아 엮은 작품집이다.
“유난히 여백이 많았던 사계를 지나 수많은 신종 기록들을 남겼던 한 해를 뒤로하고 신춘문예 당선작을 엮었다. 동화와 동시의 고전적 틀을 넘고 제도와 규정 너머의 강렬한 목소리들이 작가들의 손에 고스란히 실려, 자신감 넘치는 작품으로 신축년 새봄을 열었다. 소재와 주제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적 경계 선상에 나란히 AI, 신종 전염, 도심의 생태, 심리, 패러디, 공존 등을 담아서 보수성 짙은 동화적 생태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과 현실의 중간지대와 안전지대를 자임하는 ‘동심원’ 안에는 안전지대와 같은 아이들의 동네와 놀이터가 작가들의 숨 가쁜 작업으로 알토란처럼 달려 나와 품평과 전시로 펼쳐진다.” - 머리말 중에서
Contents
2021 신춘문예 당선 동화동시집
머리말 / 우리 마음속의 동네
[동화]
강원일보 / 김응현-목각인형
경남신문 / 남경희-내 이름은 구름이
경상일보 / 윤혜경-범인은 누구?
광남일보 / 홍송희-댄스 톡톡
광주일보 / 김효진-8구역 배추자 여사
국제신문 / 박나현-아디동 블루스
동아일보 / 김은아-니들이 사춘기를 알아
매일신문 / 박규연-우리 집에 놀러와
무등일보 / 소지연-가짜 일등
문화일보 / 정승진-손톱
불교신문 / 윤성은-내 이름은 콩떡이었지
서울신문 / 김상화-연우의 재밌는 일기쓰기 기계
전남매일 / 김보미-어색한 전쟁
전북일보 / 전소현-괴물 아이
한국일보 / 성욱현-현우의 동굴
[동시]
강원일보 / 장두현-(당선작) 개구리 구슬치기
신작동시 유채꽃밭의 화성인·낙타의 가방·깊은 뜻
달님이 서쪽으로만 가는 까닭·크레파스
경상일보 / 박미영-(당선작) 별들이 깜박이는 이유
신작동시 수박꽃·감정 저장소·가벼운 보름달
까치의 식사·개나리 울타리
조선일보 / 김광희-(당선작) 엄마의 꽃밭
신작동시 전쟁과 평화·기다림이 쑥쑥·여름
괜찮아·보물찾기
한국일보 / 최영동-(당선작) 검은 고양이
신작동시 똑똑똑·사과 한 알
어항을 보며 끄적이던 어느 우주과학자의 아침 낙서
7시 30분에 멈춘 알람시계·나무의자만 덩그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