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여름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이하 “동평”)는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및 3.1운동 100주년기념 “한민족 오토랠리 2019” 행사를 성황리에 치렀다. 모스크바에서 출발한 차량 행렬은 중앙아시아와 중국, 몽골을 거쳐 블라디보스톡을 통해 대한민국으로 들어왔다. 한민족 오토랠리 횡단 도로는 선조들이 1863년부터 다녔던 길이다. 일제 치하 독립을 위해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투쟁했던 길이고 가족의 배고픔을 이겨내야 했던 고난의 길이고, 나라 잃은 서러움을 달래며 걸었던 머나먼 형극의 길이었다. 그러나 조국의 독립을 찾으려는 우국의 길이었고 희망의 길이었다. 그때부터 이 지역에 살게 된 고려인, 그들의 후손들을 초청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긴 여정을 함께했다.